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원어 항목명 在日特権を許さない市民の会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07년 1월 20일
최초 설립지 일본 도쿄도
현 소재지 일본 도쿄도
원어 항목명 在日特権を許さない市民の会
성격 극우단체
설립자 사쿠라이 마코토[櫻井誠]
정의

2007년 설립된 재일 한인을 등 재일 외국인에 대해 배외적 주장을 내세우는 일본의 극우 시민 단체.

개설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在日特権を許さない市民の会][일명 재특회(在特會)]’은 재일(在日) 외국인 전체에 대한 배외적 주장을 내세우는 일본의 국수주의 단체이다.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은 재일 한인의 특별 영주권을 ‘특권’으로 간주하고 입관 특례법(入管特例法) 폐지를 주장하면서 결성된 단체이다. 2006년 12월 2일 준비 회합에서 ‘모임’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2007년 1월 20일 발족 집회를 연 후 정식으로 활동을 개시하였다. 설립자 및 초대 회장은 사쿠라이 마코토[櫻井誠]이며, 현재 회장은 야기 야스히로[八木康洋]이다. 발족 당시 회원은 130명이었으나 2013년 12월 기점으로 1만4천 명을 넘어섰다.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의 조직은 회장을 정점으로 하여 그 아래에 각 지방을 담당하는 8명의 부회장이 있다. 그리고 부회장 밑에는 각 도·도·부·현(都·道·府·縣)의 지방 지부장을 두어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에서는 특별 영주 자격 외에 재일 한국·조선인이 통명(通名)을 사용하면서 일본인을 사칭하고 있다는 점, 종군 위안부나 강제 연행 등 “재일이 역사를 위조하고 있는” 점, 참정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비판하며 이에 반대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2009년 가을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참정권에 반대하는 데모를 하고, 오사카[大阪] 이쿠노[生野]에서는 약 300명이 “불령(不逞) 재일은 조선으로 돌아가라” 등을 외치며 기세를 올렸다. 2009년 12월에는 교토[京都]의 조선 초급 학교가 인접해 있는 공원의 일부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면서 이를 ‘탈환’하기 위해 교문 앞에서 항의하고, 수업 중인 학생들이 있는 교사를 향해 확성기로 “스파이의 자식”, “조선으로 돌아가라”라고 외쳤다.

현황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의 배척 대상은 재일 한인뿐만 아니라 재일 외국인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2009년 4월 입국 관리법 위반을 이유로 강제 퇴거를 당한 필리핀인 카르데론 일가 중 유일하게 특별 재류를 허가받은 장녀가 다니는 공립 중학교 앞에서 데모를 하고, 그녀를 지목해서 “재류를 허락하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신 우익의 흐름을 주도하는 정치 단체와 행동을 함께 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2014년 한국 국적의 재일 작가 리신혜가 일본의 대표적 혐한 단체인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과 사쿠라이 마코토 회장, 인터넷 사이트 ‘보수 속보’ 운영자를 상대로 한 손해 배상 소송을 오사카 지방법원에 제기하였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연합뉴스』(201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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