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공생

원어 항목명 多文化共生
한자 多文化共生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항목명 多文化共生
정의

일본 사회에서 재일 한인을 포함한 외국인과 일본인의 공생을 모색하는 사회적 현상.

개설

1970년대까지 일본 국내의 외국인의 대부분은 한국·조선인 즉 일본 패전 이전부터 일본에 재류하던 한반도 출신자와 자손들이었다. 1980년대 이후 글로벌화의 진전과 국경을 초월한 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서 일본 국내에 외국인 주민은 증가하였다. 특히 일본 정부에 의한 중국 귀국자, 인도차이나 난민 수용, 유학생 10만 명 계획 등에 의한 유학생의 유입 등으로 외국인 주민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또한 1990년 ‘출입국관리법 및 난민인정법’의 개정에 의하여 일본계 남미인, 특히 브라질인이 다수 입국하였다. 뉴커머의 증가와 정주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안으로의 국제화’ 시책에 착수하는 지방 자치 단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뉴커머 외국인의 정주화 경향에 따라 정주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전반에 걸쳐서 일부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외국인 주민 시책의 체계화, 종합화가 추진되었으며, 기본 지침과 기본 계획이 수립되었다. 기본 지침과 기본 계획은 크게 ‘커뮤니케이션 지원’, ‘생활 지원’, ‘다문화 공생 지역 만들기’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2006년 총무성이 마련한 검토회에서 ‘뉴커머 외국인에 대한 처우, 지원 등에 한정’해서 논의가 이루어졌고, 올드커머인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해서는 생략되었다.

다문화 공생이란 한 사회를 구성하는 복수의 민족이 서로의 존재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각각의 독자성을 존중하면서 공존하고 공생하는 사회를 말한다. 재일 코리안은 폐쇄적인 일본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데 있어서 제도적인 시스템의 개선, 차별적인 사회 분위기 개선 등 정치·사회 및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영향을 끼쳤다.

참고문헌
  • 『多文化共生の推進に関する研究会報告書: 災害時のより円滑な外国人住民対応に向けて』(総務省, 2006)
  • 畠山均, 「交差点で見えてきたこと」: 多文化共生社会の視点から」(『純心英米文化研究』15, 1998)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손미경, 『문화플랫폼으로서 도쿄·오사카 코리아타운 연구』(한국외국어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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