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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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2002년 1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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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2002년 1월 20일 |
2001년 이후 파산한 재일 한국계 신용조합 인수 목적으로 구상한 금융 기관.
2001년 이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와 주일 한국대사관의 주도로 설립 준비가 진행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설립되지 못하였다.
처음에는 은행 명칭을 가칭 ‘헤이와 은행’이라고 했으나 발기인회에서 정식 명칭을 ‘드래곤 은행’으로 결정하였다. 발기인 15명을 포함하는 재일 실업가와 재일 한국인 단체, 일본 업체 등이 200억엔 가량의 자본금을 갹출하고, 한국 정부도 일단은 100억엔을 후순위 채권 또는 보통주 인수의 형태로 출자할 것을 확정하여 은행은 자본금 300억 엔으로 발족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2002년 1월 17일 간사이 코긴과 교토쇼긴, 두 신용조합은 MK 택시의 사주인 아오키 사다오[김봉식]가 회장을 연임하는 긴키산업 신용조합[교토시]으로 사업 양도가 이루어졌다. 양도 계약 후의 기자 회견에서 두 신용조합의 금융 정리 재산 관리인은 “긴키산업 신용조합측이 파산한 신용조합의 자산 매입 가격을 더 높게 제시하였다”라는 것을 인수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투입하는 공적 자금이 더 적은 금액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업 양도처로서 선정되지 않은 것은 재일 사회가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 본부가 하나로 통합하지 못한 상황에서 양도처의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재일 한인 사회를 위해 “동포 전체가 참여하는 전국 통일 은행”이라는 신은행[드래곤 은행] 설립을 목적으로 활동을 해오던 주식회사 드래곤은 2002년 1월 20일 주주총회를 열어 해산을 결의하였다. 도쿄쇼긴은 호쿠토쇼긴에 사업 양도되어 아스카 신용조합이 되었고, 후쿠오카쇼긴은 구마모토쇼긴에 양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