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在日本朝鮮商工業連合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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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在日本朝鮮商工業聯合會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5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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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59년 6월 |
원어 항목명 | 在日本朝鮮商工業連合会 |
1952년 재일 조선인 상공인의 기업권,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권익 옹호 단체.
일본의 패전은 식민지인으로 살았던 재일 조선인에게 새로운 생활 세계를 제시하였다. 강제 연행 등의 비자발적 이유로 일본에 머물렀던 이들은 귀국을 서둘렀지만 귀국시 소지 재산과 물자의 제한,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세와 각종 사회 문제는 재일 조선인의 귀국을 연기하고 일본에 임시 채류하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한편 식민지기에 이미 일본 정주를 결심한 이들도 있었다. 일본 정주를 결심한 이들은 패전 직후 일본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암시장을 중심으로 상공업 활동을 개시하였다.
식민지기에는 일본 상공업계에 진출하는 재일 조선인이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형식적으로 식민지-피식민지 관계가 해소된 해방 이후에는 암시장 경기 등을 타고 재일 코리안의 상공업 진출이 확대되었다. 상공업 진출이 확대된 시기에 각지에서 설립된 상공 단체가 결집하여 1946년 2월에 재일본조선인상공회연합본부를 결성하였다.
1952년 재일본조선상공연합회로 개편되었고, 1959년 6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에 가입하였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산하에서 46개소의 지방 도도부현 상공회와 15개소의 지역 상공회가 결성되었다. 각 도도부현 재일본조선인상공회는 회원인 상공인의 세무나 경리 상담, 창업 등의 경영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기관지 『조선상공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1955년에는 젊은 재일 조선인 상공 단체로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약칭 청상회]가 결성되기도 하였다.
재일 코리안 상공업체에서 매우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기업[파친코] 같은 업종별 세미나와 다른 업종 교류회 등에 대한 경영 지원을 하고 있다. 민족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매년 우리 민족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또 2008년 7월에 설립된 NPO 법인 우리 학교와도 연계하면서 NPO 법안이 추진하는 재일 조선인 아동·학생·청년에 대한 장학 지원 사업을 하였다. 특히 로스쿨에 다니는 재일 조선인 학생 장학금 지급 사업인 ‘동포 변호사 육성 사업’ 등에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