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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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대한민국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73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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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995년 6월 27일 |
최초 설립지 | 대한민국 |
성격 | 기업체 |
설립자 | 김용태 |
1973년 1월 재일 한인 기업가 김용태가 한국 전자 부품과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
김용태는 경상북도 출신으로, 18세 때 치바현[千葉]의 다테야마시[館山]에 있는 숙부를 찾아 현해탄(玄海灘)[대한 해협]을 건넜다. 잠시 숙부의 신세를 지다가 주변 있던 선반 공장 공원으로 일하며 매월 60엔씩 저축했다. 일을 하면서 와세다 대학 야간부에서 공부했고, 도쿄 대학 경제학부에서 2년간 공부를 하였다. 이후 공산당 공명자라는 이유로 특별 고등 경찰에게 쫒기다 연행당한 후 중퇴하였다. 해방 전 직공 시절에 모아둔 돈을 종자돈으로 삼아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공장을 설립했지만 1945년 대공습으로 공장이 소실되어 빈털터리가 되었다. 다시 비누 공장을 설립해 재기하려고 했지만 대기업의 진출로 4~5년 만에 다시 실패했다. 그 후 부동산업을 하게 되었다. 1970년대 한국 정부로부터 공업 단지에 수출 산업을 시작해 볼 것을 제의받았다. 이후 한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에 투자하였다. 김용태는 재일 한인 무역인들이 한일 양국간의 무역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설립한 재일한국무역협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국내 오디오 산업 중 가장 낙후성을 보였던 스피커 시스템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오디오 스피커 시스템 제조 회사인 한국 전자 부품의 일본측 파트너로 라디오 부품 등 주로 전자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였다.
주요 수출 제품은 라디오 부품, 코일, 컴퓨터 키보드, 스피커 등 이었으며, 당시 연 매출액은 약 80억 엔에 이르렀다. 한국 전자 부품의 일본 합작 기업이었던 삼성E&M은 1973년 5:5 비율에서 그 지분을 점차 낮추었으며, 1994년 매출액 188억 원, 당기 순이익 1억 6천만 원을 기록한 후 1995년 6월 27일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한국에서 철수하였다.
1970년대 해외 교포 기업 유치 때 입주하여, 한국 전자 분야 발전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