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원어 항목명 在日本関東済州道民協会
한자 在日本關東濟州道民協會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분쿄구 유시마 3-19-5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61년 2월
개칭 시기/일시 1992년 7월
개칭 시기/일시 2005년 6월
원어 항목명 在日本関東済州道民協会
원어 주소 日本国東京都文京区湯島3丁目19番5号
전화 03-3832-4411
홈페이지 http://www.jejudomin.org
정의

1961년 2월 일본 도쿄도에서 제주 출신 재일 한인들이 제주의 경제 발전 등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

개설

제주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가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 후반 경이었다. 하지만 해방 후에도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일본으로 밀항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제주 출신 재일 한인 1세들은 개인적으로 또는 마을회나 친목회 등을 통해서, 학교나 마을 회관, 도로, 가로등 등 고향의 사회 자본 정비를 위해 기부를 종종 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재일본제주개발협회는 제주 출신인 재일 한인만을 회원으로 하여 1961년 2월에 도쿄에서 창립 대회를 가졌다.

설립 목적

설립 취지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재일 제주도민이 향토 개발의 일익을 담당하고 도민의 문화 생활 향상에 공헌하려는 애향심에서 출발”해 “재일 제주도 출신자를 망라한 조직체를 결성함으로써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향토 개발을 위한 사업을 촉진하는 기반을 닦겠다.”라고 협회 설립 목적을 밝히고 있다.

변천

1961년 2월에 도쿄에서 창립 대회를 가졌다. 설립 당시 명칭은 재일본제주개발협회였으며, 1992년 7월 재일본제주도민협회로 개칭하였다. 2005년 6월 현재의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로 개칭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우향토 개발에 관한 자료 수집과 실정 조사를 위해 창립 직후인 1961년 3월에 조사단을 제주도에 파견하였다. 1962년에 정식으로 제1차 향토 방문단·시찰단을 파견하였고 이후 매년 계속 파견하였다. 한편 1963년에는 제주도지사 시찰단을 초청해 일본 각지의 농림, 축산, 수산, 관광 부문을 연구 시찰하고 자료도 수집하였다. 이같은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협회는 1963년 묘목 17,000그루를 제주도에 기증하였고, 도서 118권을 제주 대학교에 기증하였으며, 아울러 모국 식량난 지원금으로 36만 엔을 기부하였다. 특히 감귤 묘목의 기부는 이후 30년간 이어져 모두 155만 그루를 제주도에 보냈다. 묘목 기부뿐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 관리 차원에서 시찰단, 기술 연수생 등을 일본에 초청해 제주의 감귤 산업 진흥을 적극 지원하였다. 또한 1975년 차세대 청년들을 위한 모국 추석 성묘단, 1978년 향토 학교 개교 등을 통해 재일 제주인 2세와 3세들의 모국 방문과 정체성 육성에도 주력하였다. 1987년부터는 제주 출신 유학생과의 교류를 추진하여 장학금이나 일자리 알선 등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현황

1997년에 관련 여성 단체로 ‘재일제주부인회’가 설립되었다. 2002년 11월에는 사업 부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재정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회원들이 출자해 주식회사 제경(濟京)을 설립하였고, 2003년 7월 빌딩을 구입해 빌딩 임대업을 시작하였다.

의의와 평가

감귤 농장 조성, 고향 방문단 조직 등 제주 지역 경제 발전과 애향심 고양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높이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 임영언, 「재일 제주인의 정체성과 제주도와의 경제적 교류」(『재일 제주인과 마이너리티』,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경인문화사, 2014)
  • 在日本關東済濟州道民協會(http://www.jejudomin.org)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