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영

원어 항목명 金一影
한자 金一影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일본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10년
몰년 시기/일시 1959년
출생지 대한민국 경상남도 부산시 좌천동
원어 항목명 金一影
성별
정의

일제 강점기 일본과 조선에서 할동한 무대 연출가.

개설

김일영은 1910년 경상남도 부산시 좌천동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우현이다. 1930년대 일본에서 설립한 3·1극장, 고려극단, 조선예술좌, 조선연극협회, 토월회 등 극단에서 무대 연출가로 활동하였다. 해방 후 조선프롤레타리아미술동맹에 가담한 후 월북하였다.

활동 사항

김일영은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조선인 극단 3·1극장을 통해 연극계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고려극단, 조선예술좌에서 미술과 무대 장치를 담당하였다. 김일영이 무대 장치를 담당한 이기영 원작, 이홍종 연출 「서화(鼠火)」[조선예술좌, 1935]는 프롤레타리아 연극으로 작품성뿐만 아니라 무대 장치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1936년 조선에 귀국한 김일영은 극예술연구회의 「자매(姉妹)」[1936], 「호상의 비극[湖上의 悲劇]」[1936] 등의 작품에서 입체적인 무대 장치를 선보이며 조선 연극계 공연 기술을 발전시켰다. 1936년 이후 본격적으로 연극 활동을 한 김일영은 좌익 연극을 통해 정치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옥살이를 하기도 하였다.

저술 및 작품

김일영은 「수전노」[조선연극협회, 1936], 「소야(騷夜)」, 「섬 잇는 바다 풍경」, 「북진대」[극단 현대극장, 1942], 「행복의 계시」[극단아랑, 1942], 「조선」[극단아랑, 1943], 「물새」[극단아랑, 1943], 「대동강」[극단아랑, 1944] 등의 작품에서 무대를 담당하였다. 1945년 해방 후 콘스탄틴 시모노프 원작, 이서향 연출의 「남부전선」[1945], 김태진 원작, 안영일 연출 「임진왜란」[1946], 조영출 원작, 안영일 연출 「논개」[1946], 함세덕 원작, 이서향 연출의 「태백산맥」[1947] 등의 역사적 소재를 다룬 작품에서 무대를 담당하였다. 김일영은 1930년대 조선예술좌에서 함께 활동하였던 연출가 안영일의 모든 작품에서 무대를 맡았다. 김일영의 무대 장치는 배우가 연기하기 편리하게 설치하였고, 미술적·시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와도 결부시켰으며 연극계의 기술적, 예술적 발전을 가져왔다.

참고문헌
  • 김사량, 「재일 조선인 연극 운동의 전개 과정과 공연 방식 연구」(서울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6)
  • 박영정, 「일제 강점기 재일본 조선인 연극 운동 연구」(『한국극예술연구』3, 한국극예술학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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