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神田恩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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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일본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원어 항목명 | 神田恩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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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독립운동가 |
성별 | 남 |
1940년대 일제 강점기 일본 도쿄도 등지에서 활동한 재일 조선인 독립운동가.
간다 온바는 경상북도 대구부 남정[현재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서 태어났다. 출생·사망 시기와 한글 이름은 확인되지 않는다. 간다 온바는 일본 교토[京都]와 도쿄[東京]를 전전하며 공부하였다. 1942년 2월경부터 지바현[千葉縣] 후나바시시[船橋市]에 거주하며 신문 배달을 하면서 도쿄의 일본 동부신학교[현재의 도쿄신가쿠대학[東京神學大學]]에 통학하였다. 그 과정에서 민족적 각성을 경험하고 고학생을 비롯해 동향 출신 관계자들에게 조선 독립을 이루어야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논담하였다. 간다 온바를 중심으로 신문 배달원인 구니모토 마사오[國本政雄], 학생인 오하라 린즈이[大原麟瑞]·가나자와 마사타네[金沢昌植] 등 6명은 사상적으로 의기투합해 단체를 결성해 독립 의식을 고양하고 단결력을 강화하였다. 간다 온바를 중심으로 결성된 민족주의 단체는 도쿄, 지바 등지에서 비밀리에 모임을 가졌는데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일본의 패전을 예견하고 해외의 독립 단체와 연계해 일제히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독립 실현을 향한 준비로서 동지, 특히 지도적 인물 양성을 위한 수단과 방법, 구체적 임무 등을 협의하였다. 1943년 6월 5일 이후 간다 온바 등 11명이 검거되어 지바 재판소 검사국에 송국되었다. 1944년 6월 17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