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韓文相 |
---|---|
한자 | 韓文相 |
영문 | Han Munsang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일본 도쿄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출생 시기/일시 | 1923년 |
---|---|
활동 시기/일시 | 1943년 7월 12일 |
출생지 | 대한민국 함경남도 영흥군 진평면 신당리 |
거주|이주지 | 일본 도쿄도 |
활동지 | 일본 도쿄도 |
원어 항목명 | 韓文相 |
성격 | 독립운동가 |
성별 | 남 |
1940년대 일본 도쿄도에서 조선의 독립과 민족 차별 철폐를 위해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한문상(韓文相)[?~?]은 1923년경 함경남도 영흥군(永興郡) 진평면(鎭坪面) 신당리(薪塘里)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문상의 창씨명은 청원수웅(淸原秀雄)이며, 일제 말 전시 체제기에 같은 영흥군 출신의 김림연철(金林淵喆)과 함께 일본 도쿄[東京]로 건너갔다. 인부로 일하며 고학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의 민족 차별과 모욕을 경험하며 민족의식이 강해졌다. 조선인 민족주의자 학전천지조(鶴田天之助)와 교류하면서 조선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동지들과 함께 서로 민족의식의 고취와 단결의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친구들에게 조선인이 겪고 있는 온갖 차별에 대해 지탄하면서 독립 의식의 계몽에 노력하였다. 1943년 1월경부터 김림연철과 함께 하숙하던 도쿄도[東京都] 스기나미구[杉並區] 고엔지[高圓寺] 등에서 동지들과 회합하여 “① 김일성(金日成)은 만주국에서 조선독립단(朝鮮獨立團)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장차 조선의 대통령은 김일성이며 우리는 그의 뒤를 잇겠다. ② 징병에 합격하여 일본을 위해 전사하는 것은 개죽음이다. 김일성 밑으로 모여서 조선을 위해 활동하겠다. ③ 내선일체(內鮮一體)라고 하면서 조선인은 대학·전문학교에 입학을 억제당하고 혹은 일본으로의 도항(渡航) 제한을 받는 등 온갖 차별을 받고 있다. ④ 현재 조선인이 겪고 있는 비참한 경우는 조선을 독립하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다.” 등을 내용으로 논의하였다. 한문상은 이와 같이 활동하다가 1943년 7월 12일 일제 경찰에 검거되어, 1943년 12월 13일 김림연철과 함께 가나가와현[神柰川縣] 검사국으로 송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