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도잔 마타미치

원어 항목명 大同山又道
한자 大同山又道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20년 1월 10일
몰년 시기/일시 1979년
출생지 대한민국 제주도 고산리
원어 항목명 大同山又道
성격 유도선수
성별
정의

1920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활동한 유도 선수이자 프로 레슬러.

개설

다이도잔 마타미치는 1920년 제주도 고산리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 코리안 1세이다. 한글 이름은 고태문이고, 1961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귀국하여 유도선수 육성에 힘썼다.

가계

『월간조선』은 고태문이 김정일의 부인인 고영희의 아버지라 주장하고 있으나, 국가정보원은 고경택[1929~1999년]이 고영희의 아버지이며, 히로타 재봉소에서 일하다가 함경북도 명간군에 정착하였다고 밝혔다. 김정일 사망 이후 일부 언론은 “김정은 어머니 고영희는 유도 선수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간 재일 코리안 출신”이라고 보도하였다. 고태문이 김정일의 부인인 고영희의 아버지인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활동 사항

다이도잔 마타미치는 1932년 제주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오사카의 유리 공장에 취직하였다. 유도, 권투, 레슬링, 검도 등을 수련하였고, 각종 격투기를 익혔다. 신일본유도협회에 소속되어 고도칸에서 유도 6단을 취득하였으나 일본 선수권 등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1956년 2월 하쿠토잔[白頭山(백두산)] 등과 동아프로레슬링협회를 설립하고, 프로 레슬러로 전환하였다. 당시 주특기 기술은 팔꿈치 지르기였다. 1956년 7월 오사카부립체육관에서 유도왕 기무라 마사히코[木村政彦]와 대전하여 선전하였지만 반칙패로 패하였다. 아시아 프로레슬러와의 대항전에 지고, 단체의 존속이 걸렸던 일본선수권 주니어헤비급 부문 토너먼트에서도 참패하였다. 이후 단체는 자연스럽게 소멸하였다.

1961년 조선인 귀국 사업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귀국하였다. 귀국 후 조선유도협회의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였고, 유도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은 공적을 인정받아 북한 운동선수로는 최고의 영예인 공훈체육인 칭호가 주어졌다. 다이도잔 마타미치는 당뇨로 고생하다가 1979년 사망하였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주간경향』(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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