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宋基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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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基復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일본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출생 시기/일시 | 1921년 12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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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해군 |
원어 항목명 | 宋基復 |
성격 | 언론인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재일한국신문협회 회장 |
1921년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출생해 해방 후 일본에서 활동한 재일 한인 언론인.
송기복은 1921년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태어났다. 송기복은 일본의 간사이대학[關西大學]에 입학하였다가 1943년 말 학도병으로 입대하였다. 송기복은 일본에서 창간한 『신세계신문(新世界新聞)』 사장, 재일한국신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송기복은 1943년 학도병으로 입대하였는데 당시 같은 부대에 입대한 한인 학도병은 31명이었으나 배속 교체로 남방 전선 혹은 알류샨 등의 북방 전선으로 내몰린 동료들은 조국 해방을 맞이하지 못한 채 전원 전사하고 말았다. 해방 후 송기복은 평소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일을 즉시 실행에 옮겼는데, 바로 일본에서 한글 신문을 발행하는 것이었다. 재일 한인 사회에서는 우리말과 글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우리말과 글을 부활시키는 작업을 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당시 재일 한인 1세는 전체 인구의 20%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2세·3세·4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말과 글을 잃어버리고 점차 일본에 동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송기복은 1948년 1월 1일 일본 오사카 이쿠노구에서 한글 신문 『신세계신문』을 발간하였고, 1950년 12월 31일까지 발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1951년 10월 1일 잡지 『신세계』를 창간하였으며 이후 재일한국신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송기복은 대구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