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 겐시

원어 항목명 飯尾憲士
한자 飯尾憲士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26년
몰년 시기/일시 2004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8년
원어 항목명 飯尾憲士
성격 소설가
성별
정의

1926년 일본 오이타현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소설가.

개설

1926년 일본 오이타현[大分県] 다케타시[竹田市]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 3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제5고등학교(第五高等学校) 문과를 졸업한 후 러일 전쟁에서 전사한 뒤 군신(軍神)으로 추앙된 히로세 다케오[広瀬武夫]를 동경해 해군병학교에 지원하였으나 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두 번이나 불합격한다. 가정 환경과 성장기 시대적 배경을 작품에 반영하여 1980년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두 번 오르고 스바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활동 사항

이오 겐시는 평생 한국인임을 숨기며 일본에서 살았던 아버지의 실제 삶을 다룬 1980년 소설 『서울의 위패[ソウルの位牌]』에서 당시 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해군병학교 불합격 사유가 한국인 아버지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는다. 결국 이오 겐시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지만 패전으로 퇴학하였다. 한국인 아버지에 대한 복잡 다단한 감정은 이오 겐시의 문학 작품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서울의 위패』이오 겐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995년 한국에도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또 1992년에는 일본 NHK가 한국과 일본의 연기자들을 공동 캐스팅해 「이별」이라는 드라마로 방영하기도 하였다. 1978년 역시 아버지의 일기를 그린 소설 『바다 너머의 피[海の向うの血]』로 스바루문학상 가작을 수상하였다.

1964년 『불꽃[炎]』이 처음으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이후 1980년 『서울의 위패』가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고, 1981년 『외눈박이[隻眼の人]』가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또 1982년 패전의 충격으로 자살에 이른 군인을 그린 소설 『자결(自決)』이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지만 역시 수상하지는 못하였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이라는 정체성과 군국 소년으로 자란 성장기 등은 일본 전후 문학에서 색다른 색체를 지닌 작품을 내놓는 배경이 되었다.

저술 및 작품

이오 겐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980년 『서울의 위패』, 1981년 『외눈박이』, 1982년 『자결』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이오 겐시는 1978년 『바다 너머의 피[海の向うの血』로 스바루문학상 가작을 수상하였다. 또한 두 번이나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으며 나오키상 후보에도 올랐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飯尾憲士, 『ソウルの位牌』(集英社, 1980)
  • 飯尾憲士, 『自決: 森近衛師団長斬殺事件』(集英社, 1982)
  • 飯尾憲士, 『隻眼の人』(文藝春秋, 1984)
  • 위키피디아 재팬(https://ja.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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