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마코토

원어 항목명 小田実
한자 小田實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32년
몰년 시기/일시 2007년
원어 항목명 小田実
성격 평화운동가
성별
정의

1932년 일본 오사카부에서 태어난 일본 작가이자 평화 운동가.

개설

오다 마코토는 193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부립 유히가오카고등학교[大阪府立夕陽丘高等学校]를 거쳐 도쿄대학 문학부 언어학과를 졸업하였다. 1959년 미국 풀브라이트 기금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공부에 열중하기보다 슬럼가에서 흑인들과 어울리거나 예술가들과 어울리며 지냈다. 미국에서 약 1년간 생활하다가 세계 일주 여행에 나서 미국 외에 멕시코와 유럽 각국, 중동, 인도 등을 여행하고 1960년 일본으로 귀국하였다.

활동 사항

오다 마코토가 무전 여행이나 다름없는 제한된 여비로 호기롭게 도전한 세계 일주 여행의 감상은 1961년 여행기 『무엇이든 봐 주겠다[何でも見てやろう]』에 잘 드러나 있다. 경쾌하고 경미한 필치와 내용은 큰 인기를 모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오다 마코토는 일약 인기 작가가 되었다.

1960년 안보 투쟁 시기부터 평화 운동에 참가한 오다 마코토는 1965년 쓰루미 슌스케[鶴見俊輔] 등과 ‘베트남에 평화를! 시민 연합[ベトナムに平和を!市民連合]’을 결성하여 미국의 베트남 군사 개입과 일본 정부 지원에 반대하는 평화 운동을 전개하였다.

1970년 군사 정권 아래에서 투옥된 시인 김지하의 구원 운동에도 참여하였고 그때 알게 된 재일 한인 2세 미술가 현순혜(玄順恵)와 결혼하였다. 1969년 재일 한인과 피차별 부락민을 다룬 소설 『히에모노[冷え物]』[1975년 단행본 간행]를 발표하였고, 1990년 장모의 인생을 그린 소설 『어머니 태평기(オモニ太平記)』를 발표하였다. 1977년 『나와 조선』을 발표하였고, 1998년 장인과 가족사를 그린 다룬 『아버지를 밟다[「アボジ」を踏む]』를 발표하는 등 아내의 고향은 물론이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통찰을 거듭해 왔다. 1995년 한신 대지진 때의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피재자지원법 성립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2004년 헌법 개정을 반대하는 9조의 모임[九条の会]을 문학자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 등과 함께 결성하였다. 2007년 75세의 나이에 위암으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오다 마코토의 작품으로 1961년 『무엇이든 봐 주겠다[何でも見てやろう]』, 1969년 『히에모노[冷え物]』, 1990년 『어머니 태평기(オモニ太平記)』, 1977년 『나와 조선』, 1998년 『아버지를 밟다[「アボジ」を踏む]』 등이 있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조정민, 「小田實의 ‘미국’: 『무엇이든 보겠다[何でも見てやろう]』를 중심으로」(『동북아문화연구』1-15, 동북아시아문화학회, 2008)
  • 이헬렌, 「일본문학에서 자이니치(在日) 읽기: 오다 마코토(小田實)의 「「アボジ」を踏む」가 제시하는 아버지, 그리고 고향」(『일본학』41,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일본학연구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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