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수

원어 항목명 辛基秀
한자 辛基秀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31년
몰년 시기/일시 2001년 10월 5일
출생지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군
원어 항목명 辛基秀
성격 역사학자
성별
정의

1979년 조선통신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반향을 일으킨 재일 한인 역사학자이자 영상가.

개설

신기수는 1931년 경상남도 창원군에서 태어나 교토에서 성장하였다. 고베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고베대학 대학원을 중퇴하였다. 한일관계사를 주제로 하는 많은 서적과 영화를 제작하였는데, 작품의 기조에는 민중 연대를 발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특히 1979년 봄 직접 제작한 역사 다큐멘터리 「에도 시대의 조선통신사」[상영 시간 50분]는 일본 각지에서 상영되어 반향을 일으켰다. 신기수는 2001년 10월 5일 사망하였다.

활동 사항

「에도 시대의 조선통신사」가 계기가 되어 1980년 쓰시마 이즈하라[嚴原]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1995년 조선통신사 연지(緣地) 연락협의회 결성, 1985년과 2001년 조선통신사 전시회, 역사 교과서에 조선통신사 역사 게재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발굴하여 집대성한 것이 나카오 히로시[仲尾宏]와 공동 편집한 『선린과 우호의 기록 체계 조선 통신사』전8권[아카시서점[明石書店], 1993~1996] 이다. 신기수 사후 3년 뒤에 출판된 『신기수와 조선통신사의 시대』에서 우에노 도시히코[上野敏彦][교도통신 기자]는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의 선린우호 정신과 삶의 태도를 현대로 계승하고자 하였던 남자”라고 평하였다.

한편 암울한 역사를 발굴한 것으로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의 실태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해방의 날까지」[1986, 상영 시간 3시간 20분]가 있다. 그러나 어두운 역사의 고발뿐만 아니라, 조선과 일본 민중의 연대라는 측면도 조명하였다. 1984년 조선의 역사 연구, 문화의 보급 등에 힘쓰기 위해 청구문화홀을 오사카 JR간조센[環狀線] 데라다정 역[寺田町驛] 근처에 설립하였다.

저술 및 작품

신기수의 다큐멘터리 작품으로는 「에도 시대의 조선통신사」, 「해방의 날까지」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신기수는 1997년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보급한 공으로 오사카 시민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신기수 사후 2년이 되던 2003년 감수포상(紺綬褒賞)을 받았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東陽經濟日報』(200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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