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하라 마사아키

원어 항목명 立原正秋
한자 立原正秋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26년 1월 6일
몰년 시기/일시 1980년 8월 12일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6년
출생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군
원어 항목명 立原正秋
성별
정의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한 재일 한인 작가.

개설

다치하라 마사아키는 1926년 경상북도 안동군에서 출생하였다. 한국명은 김윤규(金胤奎)이다. 경상북도 안동군 교외 봉정사의 승려였던 아버지를 따라 4살 때부터 절에 다니면서 노선사(老禪師)로부터 한학과 경전을 공부하였다. 5세 때 아버지가 사망하자 1935년 어머니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 1940년 창씨개명으로 이름을 가나이 마사아키[金井正秋]로 바꾸었다. 청소년기에 일본 고전과 나쓰메 소세키, 가와바다 야스나리 등의 근대 소설을 섭렵하였다. 1945년 와세다대학 법학과에 입학하나 문학부로 학적을 옮겼다. 40세 무렵부터 작가로 왕성하고 활동하면서 많은 팬을 얻었다. 1980년 『요미우리신문』에 「그해 겨울」 연재하던 중 식도암으로 사망하였다. 다치하라 마사아키의 작품 중 조선 왕족의 후예를 자칭하는 픽션이 잘 알려져 있는데, 그러한 삶의 방식은 조선과 한국 사이에서 분열된 재일 한인의 굴절된 삶을 전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활동 사항

다치하라 마사아키는 일본 패전 전 학도 동원 중에 일본과 조선의 멸망을 지켜보면서 후에 조선과 일본의 혼혈 형제의 알력을 그린 명작 『쓰루기가사키[劍ケ崎]』를 집필하였다. 1951년 『문학자(文學者』에 처녀작인 『늦여름 혹은 이별곡』을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8월의 오후와 네 개의 단편』으로 제2회 근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본격적인 문단 작가가 되어 1964년 『다키기노[薪能]』, 1965년 『쓰루기가사키]』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랐다. 1966년 『하얀 앵속[罌粟]』으로 제5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 1968년 자전적 소설 『겨울의 유산』[『요미우리신문』 연재] 이외에 중세 일본의 미학을 제재로 창작을 하면서도 『와세다문학(早稻田文學]』의 편집장을 지냈다.

저술 및 작품

다치하라 마사아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수필집 『사랑을 둘러싼 인생론』, 시집 『빛과 바람』, 소설 1964년 『다키기노』, 1965년 『쓰루기가사키』, 1966년 『하얀 앵속』, 1968년『겨울의 유산』, 1973년 『다듬잇돌』, 1975년 『겨울의 추억』, 1980년 『귀로』·『그해 겨울』 외 다수가 있다.

묘소

다치하라 마사아키의 묘는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니카이도[神奈川県鎌倉市二階堂] 즈이센지[瑞泉寺]에 있다.

상훈과 추모

다치하라 마사아키는 『8월의 오후와 네 개의 단편』으로 제2회 근대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본격적인 문단 작가가 되어 1964년 『다키기노』, 1965년 『쓰루기가사키』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1966년 『하얀 앵속』으로 제5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다치하라 마사아키, 『겨울의 유산』(김형숙 옮김, 한걸음더,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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