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尹東柱詩碑 |
---|---|
한자 | 尹東柱詩碑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일본 교토부 교토시 가미교구 |
시대 | 현대/현대 |
건립 시기/일시 | 1995년 2월 16일 |
---|---|
현 소재지 | 일본 교토부 교토시 가미교구 |
원어 항목명 | 尹東柱詩碑 |
원어 주소 | 日本国京都上京区今出川烏丸通東入玄武601 |
영문 주소 | Kyōto-fu, Kyōto-shi, Kamigyō-ku, Genbuchō |
GPS 좌표 | https://www.google.co.kr/?gws_rd=ssl#q=%E4%B8%8A%E4%BA%AC%E5%8C%BA%E4%BB%8A%E5%87%BA%E5%B7%9D%E7%83%8F%E4%B8%B8%E9%80%9A%E6%9D%B1%E5%85%A5%E7%8E%84%E6%AD%A6601&spf=68 |
성격 | 기념비 |
관련 인물 | 윤동주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1m[높이] |
소유자 | 도시샤 대학 |
1995년 2월 16일 일본 교토부 교토시 도시샤 대학에 건립된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문학비.
대한민국의 민족 시인인 윤동주는 1942년 10월, 교토[京都] 도시샤 대학[同志社大学] 문학부(文学部) 영문학과선과(英文学科選科)에 입학하였다. 재학 중이던 1943년 7월 14일에 한글로 시를 썼다는 이유로 독립운동 의심을 받아 체포되었다. 재판 결과, 치안 유지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되었으며, 1945년 2월 16일에 옥사하였다. 시비는 영면 50주년 기념일인 1995년 2월 16일에 도시샤 교우회 코리안 클럽에 의해서 건립되었다.
윤동주 시인 영면 50주기를 기념하여 1995년 2월 16일에 도시샤 대학 교우회 코리안 클럽에 의해 건립하였다.
일본 교토부 도시샤 대학 이마데가와 캠퍼스에 있다.
크기는 약 1m 정도이며, 기단과 사각형 시비로 되어 있다. 시비는 대리석과 「서시」를 새긴 오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비에는 1924년 쓴 교토 시내를 관통하는 가모가와[鴨川]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가모가와[鴨川]」가 새겨져 있다.
시비에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인 「서시」가 각인되어 있으며, 시인이 도시샤 대학에 입학하고 체포되고 옥사하는 과정과 시비를 세운 의의가 새겨져 있다. 「서시」는 시인의 자필을 확대해서 새긴 한글 부분과 이부키 고[伊吹郷]에 의해 일본어로 번역된 일본어판 「서시(序詩)」를 새긴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내에도 윤동주 시비가 있는데 이는 1968년 11월 3일에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에 의해서 건립되었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연세대학교에 건립된 시비의 설계자가 윤동주 시인의 친동생인 윤일주(尹一柱)이고 훗날 도시샤 대학 이마데가와 캠퍼스에 세워진 윤동주 시비 역시 윤일주의 설계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息絶える日まで天(そら)を仰ぎ/ 一点の恥の無きことを/木の葉にそよぐ風にも/私は心痛めた./星を詠う心で/全ての死に行くものを愛さねば/そして私に与えられた道を/歩みゆかねば./今宵も星が風にふきさらされる).”
도시샤 대학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정지용 시비도 함께 있다.
항일 시인 윤동주의 문학성을 기리고 있으며, 재일 한인뿐만 아니라 유학생, 한국 관광객의 답사와 참배를 통한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