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탄광 순난자비

원어 항목명 朝鮮人炭鉱殉難者碑
한자 朝鮮人炭鑛殉難者碑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비
지역 일본 후쿠오카현 다가와시 가와미야 1385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75년
건립 시기/일시 1997년
현 소재지 일본 후쿠오카현 다가와시 가와미야 1385
원어 항목명 朝鮮人炭鉱殉難者碑
원어 주소 日本国福岡県田川市川宮1385 法光寺 内
영문 주소 1385 Kawamiya Tagawa-shi, Fukuoka-ken
GPS 좌표 https://www.google.co.kr/maps/place/1385+Kawamiya,+Tagawa-shi,+Fukuoka-ken+826-0042+%EC%9D%BC%EB%B3%B8/@33.6436554,130.7908291,17z/data=!3m1!4b1!4m5!3m4!1s0x3543d78147853b35:0xc44d06c5976690c7!8m2!3d33.643651!4d130.7930178
성격 추모비
정의

1975년 일제 강점기 규슈 지쿠호 지역 탄광에서 희생된 조선인들의 유골을 수습하여 일본 후쿠오카현 다가와시 호코지에 세운 추모비.

개설

일제 강점기에 규슈 지쿠호[筑豊] 지역에는 200여 개의 탄광이 존재하였다. 전시 체제기가 되면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식민지 조선에서 조선인을 강제 동원을 하였다. 1939년 7월 8일 「국민징용령」을 공포하고, 이어 9월 조선인 노동자 모집 및 도항취체요강을 공포하였다. 이에 따라 지쿠호 지역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이 유입되었고,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조선인 노동자들이 희생되었다. 이때 희생된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해 1975년 호코지[法光寺]에서 조선인 탄광 순난자비를 세웠다.

건립 경위

규슈의 지쿠호 지역에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은 아소[麻生] 광업 회사가 소유한 탄광으로 끌려가 전쟁 물자인 석탄 생산에 투입되었다. 이들은 열악한 노동 조건에서 일하다가 사고 및 건강 악화로 사망하였지만, 합당한 보상이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잊혀졌다. 해방 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 간에 정치적인 문제로 이견이 있었으나, 호코지 주지의 주선으로 원만히 조정되어 1975년 1월 ‘조선인 탄광 순난자비’를 세웠다.

위치

일본 후쿠오카현 다가와시 가와미야 1385 호코지 경내에 있다.

금석문

전면의 ‘적광(寂光)’은 불교 경전에 나오는 ‘상적광토(常寂光土)’를 뜻하는데, 항상 고요한 빛이 차 넘치는 세계인 극락정토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현황

1975년 호코지 사찰의 복구 공사 때 건립되었다가 1997년에 재건되었다. 매년 추석 때 추모 공양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찾아오는 참배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의 역사 탐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 유기현, 『사진과 지도로 보는 일본 지쿠호 지방 답사기, 일본 탄광 도시』(라이프, 2013)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 조사 보고서』15(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15)
  • 『연합뉴스』(2001. 8. 14)
  • 『SBS뉴스』(201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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