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在日学徒義勇軍参戦記念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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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在日學徒義勇軍參戰記念碑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남구 수봉안길 84[숭의4동 8-7] |
시대 | 현대/현대 |
건립 시기/일시 | 1979년 10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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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남구 수봉안길 84[숭의4동 8-7] |
원소재지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남구 수봉안길 84[숭의4동 8-7] |
원어 항목명 | 在日学徒義勇軍参戦記念碑 |
성격 | 기념비 |
관련 인물 | 재일 학도 의용군 |
관리자 | 인천광역시 |
1979년 10월 2일 인천광역시 남구에 세워진 한국 전쟁에 참가한 재일 학도 의용군을 기리는 기념비.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在日學徒義勇軍同志會)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장렬히 전사한 재일 학도 의용군의 충혼(忠魂)을 추도하고 호국 정신을 기념하며, 이를 전국민에 알림으로써 국가 안보와 애국 애족의 정신을 고취하여 젊은 세대의 귀감이 되도록 하는 것을 취지로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在日學徒義勇軍參戰記念碑)의 건립을 추진하였다. 1977년 3월에 열린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 중앙위원회는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건설 자금 지원을 결의하였다. 또한 1979년에는 재일청년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사업을 지원하였다. 이에 1979년 10월 2일에 당시 최규하(崔圭夏)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 준공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재일 한인 청년·학도들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상륙했던 장소인 인천광역시 남구 수봉공원(壽鳳公園)에 있다.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의 조각은 조각가인 김영중(金泳仲) 교수가 담당했고,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의 글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을 돌에 새긴 것이다. 또한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에 쓰여있는 참전사(參戰史)는 시인 이은상(李殷相)의 글인데, 재일 학도 의용군의 한국 전쟁 참전 행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는 여러 가지 상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재일 학도 의용군의 명예와 전투에서 거둔 승리를 의미하는 왕관, 전투에서 산화한 재일 학도 의용군의 영령을 천국으로 이끄는 상징인 비천상, 한국 전쟁이 발발한 6월을 상징하는 육각형의 탑신(塔身), 후세에 귀감이 되는 것을 상징하는 조석(鳥石), 한국 전쟁이 일어난 1950년을 의미하는 1,950장의 전돌, 재일 학도 의용군의 애국심과 용맹함을 의미하는 군상(群像)으로 이루어져 있다.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 앞면에는 가로로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라고 새겨져 있으며, 주변에는 건립 연혁·설명문·추모글 등이 있다.
인천광역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재일 학도병의 공로를 기리고 있으며, 수봉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지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