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尹奉吉義士殉国記念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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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奉吉義士殉國記念碑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노다마치정 노다야마 4-1 |
시대 | 현대/현대 |
건립 시기/일시 | 1992년 4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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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46년 3월 |
현 소재지 |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노다마치정 노다야마 4-1 |
원어 항목명 | 尹奉吉義士殉国記念碑 |
원어 주소 | 日本国石川県金沢市野田町野田山4-1 |
관련 인물 | 윤봉길 |
1992년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건립한 윤봉길 의사의 순국을 기리는 기념비.
윤봉길은 1932년 4월 29일에 중국 상하이 홍구 공원에서 열린 전승 축하 기념식에서 물통과 도시락에 장착한 폭탄을 식장에 던져 상하이 파견군 시리카와[白川義則] 대장, 상하이 일본 거류민단장 가와바타[河端貞次] 등을 즉사시켰으며, 제3 함대 사령관 노무라[野村吉三郞], 제9 사단장 우에다[植田謙吉], 주중 공사 시게마쓰[重光葵], 총영사 무라이[村井] 등에게 중상을 입혔다. 윤봉길은 거사 직후 체포되어 1932년 5월 25일 상하이 파견군 사령부 군법 회의 예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1932년 11월 18일 일본 오사카[大阪] 위수 형무소로, 1932년 12월 18일 가나자와[金澤] 형무소로 옮겨져 1932년 12월 19일 순국하였다.
1946년 3월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 유해발굴단은 재일본조선인연맹 회원들과 함께 윤봉길 의사의 유해를 발굴하여 국내로 봉환하였다. 이후 1992년 4월 21일에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과 매헌윤봉길의사의거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도하여 ‘윤봉길 의사 순국 기념비’를 세웠다.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노다마치정 윤봉길 의사 암장지적비 남서쪽으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언덕 위에 있다.
지속적인 관리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윤봉길 의사 순국 기념비와 윤봉길 의사 암장지적지 부근에는 러일 전쟁 때 포로가 되어 가나자와에 연행되어 왔다가 사망한 러시아 병사들의 묘가 있다. 러일 전쟁 말기 가나자와에는 약 6,000명의 러시아군 포로들이 시내 각지에 수용되었다. 일본군은 러시아군 포로에 대해 국제 조약에 따른 ‘인도적인 처우’를 다하였으며, 사망자에 대해서는 육군 묘지 안에 묘비를 세우고 후하게 안장하였다고 한다. 윤봉길의 유해를 암장하고 방치한 것과는 달리 현재도 잘 관리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 가나자와시 한국어판 홈페이지에는 노다야마 묘지에 대한 설명에 윤봉길 의사가 묻혀 있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