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환 의거지

원어 항목명 梁槿煥義挙址
한자 梁槿煥義擧地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터
지역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우치 사이와이정 1-1-1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소재지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우치 사이와이정 1-1-1
원어 항목명 梁槿煥義挙址
원어 주소 日本国東京都千代田区内幸町1-1-1 東京駅ホテル2階14号室
영문 주소 1-1-1, Uchisaiwaicho, Chiyoda-ku, Tokyo
정의

1921년 2월 재일 한인 유학생 양근환이 친일 단체 간부 민원식을 처단한 장소.

개설

양근환은 황해도 연백(延白) 출신으로 1919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早稲田] 대학교 정치 경제과에 입학하여 공부하였다. 1921년 2월에 친일 단체인 국민협회의 회장 민원식(閔元植)이 참정권 운동을 하기 위해 일본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민협회는 1920년 1월에 민원식, 김명준(金明濬) 등이 조직한 친일 단체였다. 국민협회는 한국이 일본에 의해 강제병탄 된 상황을 ‘신일본’이라는 새로운 국가가 성립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양국이 협력하여 국가 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강제 병탄을 합법적으로 인정하여 독립운동을 불법적으로 규정하고 부정하려는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양근환은 민원식을 처단할 것을 결심하였다. 양근환은 1921년 2월 16일에 민원식이 거처하는 도쿄역 호텔 214호실로 찾아가 이기녕(李基寧)이라는 이름으로 면회를 신청하였다. 그리고 민원식이 나오자 감추었던 칼을 꺼내 처단하였다. 양근환은 의거에 성공한 후 1921년 2월 24일 나가사키[長崎]에서 상하이로 가는 야하타마루[八幡丸]에 승선하려다 일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에서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도쿄 감옥에서 옥고를 치른 뒤 1933년 2월에 출옥하였다.

변천

양근환이 민원식을 암살한 도쿄역 호텔은 현재는 도쿄 스테이션 호텔[Tokyo Station Hotel]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위치

양근환 의거지는 도쿄역 도쿄 스테이션 호텔[214호실]이다. 주소는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우치 사이와이정 1-1-1이다.

현황

도쿄역 내에 위치한 도쿄역 호텔은 입구 앞의 형태만 개보수되었고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다.

참고문헌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 조사 보고서』15(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15)
  • 「친일 거두를 응징한 대한 청년 양근환」(『북한』449, 북한연구소, 2009)
  • 장신, 「양근환의 생애와 고증: 성장 과정과 거사를 중심으로」(『한국 민족운동사연구』67, 한국 민족운동사학회, 2011)
  • 『동아일보』(1921. 3. 2, 19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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