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후쿠 조선노동조합

원어 항목명 今福朝鮮労働組合
한자 今福朝鮮勞動組合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오사카부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4년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27년 10월 18일
최초 설립지 일본 오사카부
원어 항목명 今福朝鮮労働組合
정의

1924년 일본 오사카부 이마후쿠 지역에서 조직된 재일 조선인 노동조합.

개설

1924년 무렵 오사카[大阪] 이마후쿠[今福]에서 조직된 재일 조선인 노동조합이다. 재일 조선인 노동자의 노동 문제와 민족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재일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 시정과 야학을 통한 민족의식과 계급 의식의 고취, 상애회 박멸 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1927년 오사카 조선노동조합 도후쿠[東北]지회로 개편되었다.

설립 목적

1924년경 조직되어 1925년 2월 결성된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산하 조직으로 참가하였기 때문에 무산 청년과 노동자의 대동 단결을 도모한다는 목적은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과 같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변천

1925년 2월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결성에 이마후쿠 조선노동조합[今福朝鮮勞動組合]이 참가한 것으로 보아 이전인 1924년경에 이미 조직되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1925년 3월 31일 재일본노동총동맹 오사카 연합회에 오사카 조선노동동지회 등 9개 단체와 함께 가입하였고, 10월 1일 제2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여 집행 위원장 김상구, 상무 위원 김봉순, 조직 선전부 황병창, 권영하, 권도성, 교육 출판부 최태관, 김수산, 장기봉, 조사 구호부 박노중, 권득선, 이한경, 쟁의부 최병태, 박윤철, 재무 회계 김웅근, 회계 감사 박주양, 백남준 등의 임원을 선출하였다. 당시 회원이 400여 명이었었으나 1926년에는 조합원이 60여 명이었다. 1927년 10월 18일 오사카 조선노동조합 도후쿠지회로 개편되었다. 이때 지회장 김상구, 지회 위원 권영하, 이강호, 남일화, 이막해, 황파, 윤을충 등이 선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25년 제2회 정기 대회에서 총동맹 기관에 관한 건, 회비 결정에 관한 건, 회원 제명 급 탈퇴에 관한 건, 상무 위원 비용에 관한 건, 수시 강연에 관한 건, 우리 노동자 특수 대우에 관한 건, 본회를 중상하는 자에 관한 건, 야학에 관한 건, 환난 급 사망자에 관한 건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아 강연회 실시, 야학 운영, 조선인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대우를 시정하기 위한 활동 등을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26년 6월 6일 오사카 상애회 사무실을 습격하였다. 1926년 10월 18일에는 조선노동총동맹에 “자유 평등의 신사회 건설을 기함”이라는 강령과 함께 8시간 노동제 및 1주 48시간제도 실시, 최고 임금의 설정, 악법의 철폐, 메이데이 일치적 휴업, 경제적 행동의 일치적 협력 등을 요구하였다. 또 1927년 오사카 조선노동조합 도후쿠지회로 개편되면서 조선 공산당 암흑 공판에 철저히 항쟁할 것, 횡포 경관 고문 고소에 경성 지방법원재판소의 태도를 엄중히 감시할 것, 간도 공산당 사건 금후 진전과 경찰의 태도를 철저히 감시할 것, 모든 행동은 본회 지령에 준응할 것 등을 결의하여 사회주의 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이마후쿠 조선노동조합은 오사카 이마후쿠 지역에서 민족 운동과 계급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재일 조선인 민족 운동에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 김동명 외, 『일제 강점기 재일 조선인 단체 편람』(민족문제연구소, 2010)
  • 『동아일보』(1925. 3. 30, 1925. 10. 10, 1926. 6.13. 1926. 10. 22, 1927. 11. 6)
  • 『在日朝鮮人關係資料集成』1(三一書房,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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