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회

원어 항목명 三月会
한자 三月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5년 3월 8일
해체 시기/일시 1926년 12월 29일
원어 항목명 三月会
성격 사회주의단체
설립자 이현경|황산덕|박경희
정의

1925년 일본 도쿄에서 결성된 최초의 재일 조선인 여성 사회주의 단체.

개설

재일 조선인 여성 단체로는 최초의 사회주의 계열의 단체이며, 일월회의 자매 단체이다. 일월회를 비롯한 여타의 조선인 단체와의 공동 투쟁을 전개하였다.

설립 목적

조선 여성은 계급적, 봉건적, 인습적 및 민족적 압박에 있다고 전제하면서 무산 계급 남성과 제휴하여 인류의 압력을 근본적으로 일소하고 대중 본위의 신사회를 건설할 것을 표명하고 조선의 무산 계급과 여성 해방을 위하여 조직되었다.

변천

1925년 3월 8일 이현경(李賢璟)·황산덕(黃山德)·박경희(朴慶姬)·권명범(權明範)·주경애(朱境愛)·정칠성(丁七星)·조재룡(趙才龍)·한성광(韓晟光)·탁명숙(卓明淑)·이춘수(李春壽)·박순천(朴順天) 등이 조직하였다. 도쿄의 다카다정에 사무실을 두었으며, 일월회,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도쿄 무산자청년동맹 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선전 선동과 대중 단체에 대한 지도에 활동을 집중하였다. 1925년 12월에 총회를 개최하여 강령을 대중 본위의 신사회 건설, 무산 계급 및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착취에 대한 저항, 목표와 방책을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이론의 이해로 변경하였다. 이는 사회주의적 여성 운동으로서의 목표를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판단된다. 1926년 10월에 일월회가 정치 투쟁에서 경제 투쟁으로의 방향 전환을 선언하면서 해산하자 삼월회도 1926년 12월 29일에 해산을 결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기관지 『사상운동(思想運動)』을 비롯하여 『대중신문(大衆新聞)』, 각종 팸플릿과 리플릿을 발간하여 단체의 목적을 선전하였다. 1925년 9월에 진재3주년 기념회를 주최하였고, 1925년 11월 17일에는 조선 사회 운동의 분열을 비판하고 통일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또한 재일 조선인을 가상적으로 설정하고 계획된 학생 군사 훈련을 반대하는 ‘가상적 문제 규탄 대연설회’를 8개의 조선인 단체와 함께 공동 주최하였다. 1926년 3월에 초 로자 룩셈부르크에 관한 팸플릿을 발간하고 조선으로 반출하려다가 발각되었다. 1926년 3월 7일에는 삼월회 1주년 및 국제 부인 데이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황신덕·이현경·박순천 등이 일본 여자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면서 활동이 침체되었다.

의의와 평가

재일 조선인 단체 중 최초의 사회주의 여성 단체이다. 일월회 등 여타 단체와의 공동 투쟁을 통해 민족 해방과 여성 해방을 위해 투쟁하였다.

참고문헌
  • 김동명 외, 『일제 강점기 재일 조선인 단체 편람』(민족문제연구소, 2010)
  • 李順愛, 「在日朝鮮女性運動(1915~1926): 女子留學生を中心として」(『在日朝鮮人史硏究』2, 在日朝鮮人運動史硏究會, 1978)
  • 『思想運動』(1926. 1. 4)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