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협화회

원어 항목명 奈良県協和会
한자 奈良縣協和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나라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8년 11월
원어 항목명 奈良県協和会
성격 내선융화단체
정의

1939년 일본 나라현에서 재일 조선인들을 통제하기 위해 조직된 내선융화 단체.

개설

내선 융화를 목적으로 나라현 내의 재일 조선인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창씨개명, 근로 동원, 군사 교련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설립 목적

나라현 내의 내선 융화 단체를 통합하여 재일 조선인을 내선 융화, 더 나아가 내선일체의 정신으로 지도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변천

1936년 9월 발족된 나라현사회사업협회는 나라현의 각 경찰서장, 방면 위원, 기타 관계 직원과 협의하여 협화 사업 단체의 설립을 결의하고 1938년 11월에 나라현사회사업협회 내에 나라동심회, 시모이치보국회, 이치노모토성심회, 나라황군후원회 등 내선 융화 단체를 통합하여 나라현 협화회를 조직하였다. 이후 1939년 3월 3일에 독립 단체로 정식 발족하였다. 나라현 협화회는 독립 이전인 1939년 1월경부터 지부를 설치하여 1940년말 현재 18개의 지부에 18명의 전임 지도원, 조선인들로 구성된 보도원 126명을 두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40년 기준 나라현에 거주하는 재일 조선인은 9,232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5,834명이 협화 회원이었다. 나라현 협화회 단체는 지부를 중심으로 이른바 창씨개명 등 황민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였고, 1942년부터 1943년까지는 각 지부 회원들을 광산 근로 봉공대에 동원하였다. 또한 지부별로 농가에 대한 봉사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특히 1942년에는 징병제 실시 결정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한편 신사 참배를 하였고, 아시아 태평양 전쟁 말기까지 군사 교련을 실시하였다.

의의와 평가

나라현 내의 조선인을 통제하기 위한 내선 융화 단체로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 김동명 외, 『일제 강점기 재일 조선인 단체 편람』(민족문제연구소, 2010)
  • 히구치 유이치, 『협화회: 일제하 재일 조선인 통제 조직』(정혜경 외 옮김, 선인, 2012)
  • 川瀬俊治, 『奈良·在日朝鮮人史』(奈良·在日朝鮮人史を考える会,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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