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大阪朝鮮労働同盟会 |
---|---|
한자 | 大阪朝鮮勞動同盟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오사카부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22년 12월 |
---|---|
원어 항목명 | 大阪朝鮮労働同盟会 |
성격 | 노동조합 |
1922년 12월 3일 일본 오사카부에서 결성된 최초의 재일 조선인 노동조합.
1922년 7월 일본 주부[中部] 지방의 시나노가와[信濃川] 조선인학살사건을 계기로 도쿄[東京]의 조선인 유학생이 일본 거주 조선노동자상황조사회를 결성하고 노동자를 조직화하기 시작하였다. 조선노동자상황조사회의 김종범(金鐘範), 김약수(金若水) 등은 오사카에 들어가 당시 볼셰비키파로 기울고 있던 일본노동총동맹 간사이[關西]노동동맹회 간부 니시오 스에히로[西尾末廣] 일파와 손잡고 자금 원조도 받으면서, 오사카 조선인 노동 조직의 결성을 도모하였다. 1922년 12월 1일 오사카에 거주하는 송장복(宋章福)을 추대해서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설립 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행사 중 일본 당국의 방해와 이선홍(李善洪) 등의 반발로 유회(流會)되었고, 1922년 12월 3일 계급 투쟁에 따른 순노동조합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극비리에 오사카 조선노동동맹회를 결성하였다.
오사카 조선노동동맹회는 1922년 설립 이후 1923년 들어서 조직화에 더욱 노력하여 히가시나리구[東成區]와 니시나리구[西成區]에 지부를 설치하였다. 1924년 니시나리·이마후쿠[今福]·조토[成東]·사카이[堺] 지역에 니시나리조선인노동동맹회[西成朝鮮人勞働同盟會]·이마후쿠조선인노동동맹회[今福朝鮮人勞働同盟會]·조토조선인노동동맹회[成東朝鮮人勞働同盟會]·사카이조선인노동동맹회[堺朝鮮人勞働同盟會]를 설치하였다. 1925년 쓰루마치[鶴町]와 센비[泉尾] 지역에 쓰루마치조선노동조합[鶴町朝鮮勞働組合]과 센비조선노동조합[泉尾朝鮮勞働組合]를 설치하였다. 1925년 도쿄에서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在日本朝鮮勞働總同盟)이 설립되어 산하 조직으로 오사카 지역에 오사카연합회[大阪聯合會]를 결성하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오사카 조선노동동맹회는 일본에서 결성된 최초의 재일 조선인 노동조합으로 1927년에 오사카 조선노동조합[大阪朝鮮勞働組合]으로 해소할 때까지 오사카 지역의 대표적인 재일 조선인 사회 운동 단체로 재일 조선인의 권익을 옹호하는 여러 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