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조선노동동맹회

원어 항목명 神戶朝鮮労働同盟会
한자 神戶朝鮮勞動同盟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효고현 고베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5년 3월
해체 시기/일시 1930년
원어 항목명 神戶朝鮮労働同盟会
성격 노동운동단체
설립자 이중환
정의

1925년 3월 일본 효고현에서 결성한 재일 조선인 노동 운동 단체.

개설

고베 조선노동동맹회는 1925년 3월 이중환(李重煥)과 송장복오사카 조선노동동맹회 주요 간부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하였다.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在日本朝鮮勞働總同盟) 가맹 단체이기도 하였다.

변천

1926년 말 일본 내무성 경보국 자료에 의하면 주요 간부는 이중환과 정순경(鄭順敬) 등이고 회원은 90명에 이르렀다. 1926년 1월 일본 오사카와 교토, 효고 등지의 노동 단체를 연합한 관서 조선인노동조합연합회가 발회한 후 연합회 소속 단체로 활동하였다. 1927년 4월 20일 열린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在日本朝鮮勞働總同盟) 제3회 대회 결정 사항에 따라 9월 1일 기존 오사카 연합회가 전환해 오사카[大阪] 조선노동조합이 탄생하고, 관서 조선인노동조합연합회는 간단한 협의회로 남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고베 조선노동동맹회도 협의회 소속 단체로 활동하였다. 오사카 조선노동동맹회를 설립해 위원장을 역임하였던 송장복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설립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송장복오사카 조선노동조합 집행위원장을 맡은 후 병으로 사임하였으나 이후 오사카 조선노동조합 서부지부와 신간회 오사카지회 임원으로 활동한 관서의 대표적 활동가였다.

1930년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해산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고베 조선노동동맹회도 해산을 맞았다. 고베 조선노동동맹회 해산 이후 송장복대동(大同)소비조합과 오사카 조선무산자진료소 운영을 담당해 오사카 조선인 생활권 투쟁을 주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베 조선노동동맹회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이 주도하는 각종 노동 운동은 물론 관서 지역의 여러 조선인 노동 단체 및 사상 단체, 일본 사회 운동 단체와 함께 연대 투쟁 방식으로 조선인 노동 운동을 주도하고 주택 분쟁 등 생존권 투쟁을 지속하면서 지속적인 반일 민족 운동을 전개하였다.

의의와 평가

고베 조선노동동맹회의 주요 구성원들은 1930년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해산 이후 대동소비조합 등 조선인 협동조합 운동을 주도하였다.

참고문헌
  • 朴慶植, 『在日朝鮮人運動史: 8.15解放前』(三一書房, 1979)
  • 『近代日本社会運動史人物大事典』(日外アソシエ−ツ,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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