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大阪ゴム工組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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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오사카부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29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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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30년 5월 10일 |
원어 항목명 | 大阪ゴム工組合 |
성격 | 노동조합 |
1929년 10월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재일 조선인 고무 공업 노동자들이 결성한 조합.
1910년대 일제에 의한 토지 조사 사업으로 상당량의 토지가 국유지로 편입되면서 땅을 빼앗긴 조선인들은 살 길을 찾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22년 12월 일본과의 자유도항제가 실시되었고, 1923년 12월 제주도와 일본 오사카[大阪] 간 직항로가 개설되어 많은 제주인들이 오사카로 건너가게 되었다. 1929년 4월 제주도 출신의 청소년을 중심으로 오사카조선소년동맹을 조직하여 청년 운동을 주도하였다. 1929년 10월 제주도 출신 노동자를 중심으로 오사카 고무공조합을 결성하여 재일 조선인 노동자의 단결을 꾀하고 노동 파업을 지도하는 등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였다.
1929년 10월 제주도 출신 노동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오사카 고무공조합은 재일 조선인 노동자의 단결을 꾀하고 노동 파업을 지도하는 등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조직되었다.
1930년 1월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1924년 결성]을 비롯한 오사카 고무공조합의 일부 조합원은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전협]에 합류하는 데 반대하여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산하의 한국인위원회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1930년 5월 10일 오사카 고무공조합은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일본화학산업노동조합 오사카 지부로 합류 개편하면서 사실상 해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또한 1930년 8월 오사카의 고무 공장 노동자 파업을 준비하던 책임자 김문준[1894~1936]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검거되어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고 사카이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