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협회 니시노미야지부

원어 항목명 大同協会西宮支部
한자 大同協會西宮支部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3년 6월 18일
개칭 시기/일시 1934년 6월
원어 항목명 大同協会西宮支部
성격 내선융화단체
정의

1933년 6월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에 설립된 대동협회 간사이 본부의 지부.

설립 목적

내선 융화 단체인 대동협회 간사이 본부의 지부로 효고현[兵庫] 니시노미야[西宮]에서 결성되었다. 1920년대 말 도쿄에서 설립된 대동협회 중앙 본부는 조선인의 생활 보호, 사상 선도, 내선 융화 실현을 기치로 내세웠다. 대표적인 친일 융화 단체인 상애회처럼 무료 숙박, 직업 소개, 구호 부조, 아동 보호, 수양 강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자 하였다.

변천

대동협회 니시노미야지부는 1933년 6월 18일 니시노미야 경찰서 관내의 재주 조선인 약 200명을 회원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대동협회 니시노미야지부는 내선 융화라는 기본 목적은 중앙 본부와 같았지만 설립 후 대표적인 활동은 야학 설치였다. 1934년 4월 시의 보조를 받아 야학을 개설하였다. 황민화와 내선 융화의 핵심은 크게 교화와 구제로 나눌 수 있다. 조선인의 황민화를 실행하기 위한 방식으로는 일본어와 일본의 생활 양식을 습득하게 하여 일본과 동화의식을 가지게 하는 것이었다. 대동협회 니시노미야지부 단체의 야학 개설은 이러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겨진다. 한편 구제는 일본에 연고가 빈약하고, 경제적으로 하층 계급이 많은 재일 조선인들의 자급자족이라는 표면적 구호로 수용되었다.

1934년 6월 창립 1주년을 맞이해 대동협회 효고현 본부로 개칭하였다. 회장은 시의원인 고시마 미사오, 부회장은 정운준, 김정길, 총무 겸 상임 간사 박두호였다. 일본인 유력자로 회장으로 내세운 것도 단체의 내선 융화적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다. 1934년 7월에는 임원이 개선되어 회장은 유임하고 부회장 김정길, 인사부장 서무룡, 상임간사 김용판, 박곤, 교육부장 김사두, 조사부원 김중묵이 단체를 이끌었다. 1934년 니시노미야 해안에서 지주가 재일 조선인 200명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는데 재일 조선인들이 퇴거 명령을 거부하였고, 대동협회 니시노미야지부가 이를 중재하였다. 1936년 7월에는 유치원 설치 기금을 모집하기 위한 씨름 대회를 개최하였다. 1938년 니시노미야 내선 협화회가 결성되면서 기존에 설립되었던 10여 개의 내선 융화 단체가 해산되었다.

참고문헌
  •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 단체편람』(민족문제연구소, 2011)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