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좌

원어 항목명 形象座
한자 形象座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9년 7월
해체 시기/일시 1940년 5월
개칭 시기/일시 1939년 10월
원어 항목명 形象座
정의

1939년 일본 도쿄도에서 설립된 재일 조선인 유학생 극단.

개설

니혼대학[日本大學] 예술과 소속 조선인 유학생 20여 명이 중심이 되어 1939년 형상좌를 설립했다.

설립 목적

프롤레타리아 경향의 연극을 지향했던 형상좌는 연극을 통해 민족의식을 계몽하기 위해 설립했다. 구성원으로는 니혼대학 강사인 스즈키 에이스케[鈴木英輔]의 지도를 받으며 책임자 이수약((李秀若), 문예부로 서만일(徐萬一), 연출부 허집(許執), 연기부 김종옥(金鐘玉), 회계부 성구수(成久洙) 등이 활동했다.

변천

1939년 7월 3일 니혼대학 예술과 강당에서 10여 명이 ‘프로연극연구회’를 조직하며 시작된 극단예술과 제2부는 이후 1939년 10월 3일 형상좌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1940년 5월 주요 멤버 7명이 일본 당국에 검거되며 사실상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6개월의 짧은 극단 활동기간으로 인해 특기할 만한 활동은 찾을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도쿄 학생예술좌[東京學生藝術座]와 함께 일본에서 활동한 최후의 재일 조선인 연극 단체인 점, 1945년 해방 후 형상좌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유치진, 안영일, 이해랑, 김동원, 이진순, 허남실 등 조선 연극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니혼대학 출신인 점은 특기할 만하다. 니혼대학 출신 연극인과의 유대를 통해 형상좌에 참여했던 조선인 유학생 허집, 김종옥, 서만일 등이 조선 연극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참고문헌
  • 박영정, 「일제 강점기 재일본 조선인 연극 운동 연구」(『한국극예술연구』3, 한국극예술학회, 1995)
  • 김사량, 「재일 조선인 연극 운동의 전개 과정과 공연 방식 연구」(서울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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