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島根県協和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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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島根縣協和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시마네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39년 12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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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0년 1월 20일 |
최초 설립지 | 일본 시마네현 |
원어 항목명 | 島根県協和会 |
원어 주소 | 島根縣 |
성격 | 관변 단체 |
1939년 12월 26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재일 조선인 통제를 위해 조직한 관변 단체.
시마네현 협화회는 1939년 12월 26일 일본 시마네현[島根縣]에서 설립되었다. 설립을 위한 준비는 시마네현 사회과와 특고과(特高課), 경찰 연습소가 주도하였다. 또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1939년 5월에 이른바 내선 융화 단체의 재일 조선인 간부 30명을 불러서 ‘협화 사업 중견자 강습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시마네현 협화회의 정식 발회식은 1940년 1월 20일에 열렸는데, 4,500여 명의 재일 조선인을 동원하여 참석시켰다. 회장은 현 지사, 부회장은 현 학무 부장과 경찰 부장이 맡았으며, 상무 이사는 사회 과장과 특고 과장이 맡았다.
시마네현 협화회의 설립 취지는 ‘무적(無籍) 반도인을 등록시키고 광산업 등에 동원시키며, 지도 보호의 견지에서 교육 지도 상담을 한다.’는 것이었다.
경찰서 관내를 단회로 1940년 1월부터 3월까지 19개의 지회를 설립하였다. 지회장은 경찰서장, 부지회장은 경찰서 차창이 맡았다. 지회의 하부 조직으로 지도구[분회]를 두고 여기에는 전임 지도원을 배치하였다. 지도구는 약 20개의 반으로 구성되었으며 100~200호의 지구를 관할하였다. 그 아래에는 5~10호를 단위로 반(班)을 조직하여 전체 조선인의 생활과 사상 전반을 철저히 감시하고 통제하였다. 또한 협화회는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이동 및 도주 방지 사업 등도 실시하였다.
1942년 말 현재 시마네현 협화회의 지부는 17개, 분회 68개, 지도원 61명, 중견 반원 중에서 선발된 보도원이 174명이었다.
협화회는 일제 강점기 말 강제 동원된 재일 조선인의 사상과 생활 전반을 감시하고 전시 체제기 재일 조선인 사회 전체를 통제하던 일제의 관제 통제 기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