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同盟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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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同盟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도쿄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40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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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41년 10월 이후 |
원어 항목명 | 同盟会 |
성격 | 독립운동단체 |
1940년 2월 일본 도쿄 니혼대학에 재학 중이던 조선인 유학생들이 만든 독립운동 비밀 결사.
동맹회는 니혼[日本]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차영섭(車永燮), 이정현(李正鉉), 정인달(鄭仁達), 박삼룡(朴三龍), 이상만(李相萬), 김상오(金尙俉), 이창순(李昌淳) 등이 만든 비밀 결사이다.
동맹회는 결성 직후 독립운동의 구체적인 방안을 ‘첫째, 조선 독립을 위해 투쟁한다. 둘째, 조선 독립을 위해 궐기할 때 지원병을 역이용하다. 셋째, 농촌과 어촌의 대중을 지도 계몽하고, 단결을 강화해 조선의 독립을 준비한다.’라고 결의하였다.
동맹회 조직원들은 한국 민족의 진정한 해방은 일본 통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인식하였다. 이정현은 결성을 전후하여 히틀러의 『나의 투쟁』, 『세계 혁명사』 등을 탐독하면서 독립의 의지를 다졌으며, 이상만과 함께 조선 역사, 일제 강점의 전말, 한국 민족의 우수성, 조선 통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동맹회 결성 이후 독립운동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였고, 동지 규합에 노력하였다. 그 결과 임태하(林泰夏), 김정복(金正福) 등을 동지로 규합하였다. 도쿄에 근거를 두고 주로 학생을 대상으로 조직원을 확보하고 조직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동맹회는 중일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미국·영국·소련 등 서구 열강의 지원을 받아 민중들을 지도 계몽하여 적시에 봉기하여 독립을 쟁취할 것을 계획하고 독립 의식 함양에 힘썼다. 하지만 1941년 10월부터 이정현, 차영섭, 이상만 등 핵심 인물들이 검거되면서 와해되었다.
동맹회는 일제 강점기 말 도쿄에서 활동하였던 가장 적극적인 비밀 결사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