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內鮮親和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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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鮮親和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구마모토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27년 4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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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28년 |
최초 설립지 | 일본 구마모토현 |
원어 항목명 | 內鮮親和会 |
성격 | 내선융화단체 |
1927년 4월 17일 일본 구마모토현에 설립된 재일 조선인 내선 융화 단체.
내선친화회는 재일 조선인을 대상으로 직업 소개, 무료 숙박, 일본어 교육, 빈곤자 구제 사업을 통한 내선 융화를 목적으로 하였다.
1926년 2월 상애회 오사카 본부의 정신섭(丁臣燮), 안병진(安柄珍)이 구마모토현으로 이주한 후 상애회의 취지를 선전하며 내선 융화를 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명목상 재일 조선인 노동자 구제를 내세웠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1926년 김상옥(金相玉)이 중심이 되어 구마모토시 공회당에서 내선친화회 창립준비회를 열고 창립 준비를 시작하였다. 이때 총재 호소가와 오키나가[細川興増], 회장 사이토 준조[齋藤順三], 부회장 후쿠다 레이주[福田令壽] 등 구마모토현 당국 및 일본인 유력자들이 임원을 맡았다. 조선인으로는 김상옥이 교육부 주임, 이근출(李根出)이 위생부 주임, 홍순길(洪淳吉)이 방범부 주임, 서순열(徐順烈)과 한영수(韓永壽)가 사업부 주임에 선출되었다. 1927년 4월 17일 내선친화회가 정식으로 조직되었다. 1928년 7월 내선친화회 조직을 개편하여 재단 법인 신청을 하고 총회를 통해 임원을 개선하며 총재 이하 전 임원을 일본인으로 구성하였다. 이후 구마모토현 사회사업협회에 흡수된 것으로 판단된다.
1927년 중반 무렵 내선친화회 회원은 특별 회원 18명, 찬조 회원 136명, 통상 회원 547명으로 총 701명에 이르렀다.
내선친화회는 구마모토 지역의 내선 융화를 위한 친일 조선인과 일본인의 움직임이 일본 측의 의도대로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