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문사

원어 항목명 朝鮮新聞社
한자 朝鮮新聞社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6년 2월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6년 9월
원어 항목명 朝鮮新聞社
성격 언론사
설립자 이운수(李雲洙)|박태을(朴台乙)|김천해(金天海)|전윤필(全允弼)
정의

1936년 일본 도쿄도에서 재일 조선인 사회주의자들이 설립한 언론사.

설립 목적

1934년 5월 언론을 통해 재일 조선인의 문화적 계몽과 민족적·계급적 의식 고양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이운수박태을과 논의해 설립준비를 하였고, 1936년 2월 재일 조선인을 대상으로 한 합법적 한글 신문 『조선신문』을 발간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신문사의 주요 사업 내용은 사원 회의에서 결정되었는데, 1936년 2월 10일 제1회 사원 전체 회의에서는 발매 금지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민족 의식의 양양을 위해 조선인 교육 문제, 조선어 쇠퇴 문제, 공학 문제, 도일 문제, 차별 대우 문제, 주택 문제 등을 다루었다. 또한 계급 의식의 고양을 위해 취직 문제, 실업 문제, 일상 생활, 노동 문제 등을 준비하였다.

조선신문사의 활동은 조직 확대와 신문 발간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1936년 1월 하순 사원 7명이 추가되었고, 1936년 2월 사장 이운수, 편집국장 겸 국원 권오경·송성철·이광찬, 영업국장 박태을, 국원 김주담·박서국으로 진영을 편성하였다. 1936년 7월 주식회사로 만들고자 각 지방의 재일 조선인 기숙사를 순회하며 자금 및 지국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재일 조선인 혁명 운동 세력의 출옥 환영회 및 위안회 등을 개최하는 등 조선신문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독자를 얻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간부들의 노력으로 1936년 1월부터 아라카와·요도바시·나카노·무코지마에, 1936년 5월부터 도시마·후카가와·에바라·요코하마·이시카와현 데도리가와·도야마 등에 지국이 설립되었다. 『조선신문』의 지국은 대체로 지역의 재일 조선인 민족 운동 세력을 토대로 설치되었다. 『조선신문』에는 조선어 폐지 및 공학 문제, 한일 합방 문제, 일선인 차별 문제, 도일 문제, 주택 문제, 실업 문제 등과 관련된 기사가 실렸다.

현황

1936년 7월 말부터 조선신문사의 구성원이 검거되면서 『조선신문』은 1939년 9월자로 폐간되었으며 조선신문사의 활동은 종결되었다. 조선신문사 사장 이운수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사망하였다.

참고문헌
  • 김동명 외, 『일제 강점기 재일 조선인 단체 편람』(민족문제연구소, 2010)
  • 金賛汀, 『検証·幻の新聞「民衆時報」: ファシズムの台頭と報道の原点』(三五館,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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