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신문사

원어 항목명 東亞新聞社
한자 東亞新聞社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나고야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5년 1월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43년 9월
원어 항목명 東亞新聞社
성격 언론사
설립자 임용길
정의

1935년 1월 일본 나고야현에서 설립된 재일 조선인 신문사.

설립 목적

『동아신문』은 1935년 1월 일본 나고야현에서 임용길, 박중화, 송재돈 등이 내무성과 특별고등경찰의 허가와 지원을 받아 창간하였다. 재일 조선인 유력자들의 자금 지원을 통해 신문 간행을 유지해 나갔다.

변천

『동아신문』은 활판인쇄로 월 3회 발행하다 주간으로 바뀐 뒤 1940년 8월 이후 일간지가 되었으며, 발행 부수는 당초 2,500부였다가 1942년 5,000부를 발행하였다. 동아신문사는 나고야에 본사를 두었으나, 일본 각지에 지국 통신부를 늘려 나갔고, 한국의 주요 도시, 대만, 만주, 중국 등에도 지사와 지국을 두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아신문』의 경영에 참여한 재일 조선인 가운데는 조선 총독부와 내무성 관료와 결탁해 민족 운동에 적대적이었던 상애회와 관련이 있던 인물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 일본의 국책에 협력하는 색채가 강하였다고 할 수 있다. 『동아신문』의 논조 역시 일본의 국책을 지지하는 입장 즉, 침략 전쟁을 지지하고 조선인의 황민화를 추진하자는 주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협화 사업에 관련된 기사가 가장 많았고, 협화 사업을 이념적으로 뒷받침하는 논설도 많이 실었다. 조선 문화를 존중하는 입장에 있는 논설이나 기사도 소수 있었다.

현황

『동아신문』은 1943년 9월 폐간되었고, 동아일보사 사장 임용길은 해방 후 일본에서 『동아신문』을 재간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아신문』은 재일 조선인이 일본에서 발행한 신문 가운데 최장 기간 존속하였고, 최다 발행 부수를 기록하였다. 재일 조선인이 경영한 다른 신문들이 폐간되었던 전시 시기에서도 협화회 활동을 지지함으로써 간행을 계속할 수 있었고, 사업상 이득을 꾀하였다.

참고문헌
  • 김동명 외, 『일제 강점기 재일 조선인 단체 편람』(민족문제연구소, 2010)
  • 外村大, 「『東亜新聞』解説」(『戦時下在日朝鮮人新聞資料 東亜新聞』3, 緑蔭書房,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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