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전선연맹

원어 항목명 黑色戦線連盟
한자 黑色戰線聯盟
영문 Heuksaek Jeonseon Yeonmaeng|Black Front Line Federati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6년 11월
개칭 시기/일시 1927년 2월
최초 설립지 일본
원어 항목명 黑色戦線連盟
성격 사상단체
설립자 육홍균|원심창|김정근 등
정의

1926년 11월 재일 조선인 아나키스트 육홍균·원심창·김정근 등이 결성한 사상단체.

개설

1926년 재일 조선인 아나키스트들의 사상단체인 흑우회(黑友會)의 후신으로서 육홍균(陸洪均)·원심창(元心昌)·김정근(金正根) 등이 흑색전선연맹(黑色戰線聯盟)을 결성하였다. 흑색전선연맹 결성 이후 일본 아나키스트들의 전국적인 단체인 흑색청년연맹에 가입하여 한일 공동 투쟁 체제를 갖추었다.

설립 목적

흑색전선연맹의 슬로건은 “자유 연합 주의의 고창”과 “피정복자의 해방은 그 자신의 힘으로”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26년 12월 원심창 등은 박열의 사업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불령사(不逞社)란 간판을 내걸고 기관지 『흑우(黑友)』를 발행하였다. 하지만 일본 당국의 간섭으로 사업을 계속할 수 없었다. 흑색전선연맹의 경제적 상황도 매우 곤궁한 실정으로 유학생들과 동포들을 찾아가 자금 조달을 부탁할 정도였다.

또한 이 무렵 옥중에 수감 중인 박열(朴烈)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가 은밀히 만난 사진을 찍은 이른바 ‘괴사진 사건’이 일어나 당국의 통제가 더욱 심하였다. 이에 흑색전선연맹은 1927년 2월 흑풍회(黑風會)라는 명칭으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흑풍회는 공산주의를 반대했으며 산하 단체로 조선 동흥노동동맹을 결성하고, 사무실 내에 도쿄 조선인신문배달원조합을 조직했다.

참고문헌
  • 『한국 아나키즘 운동사』(형설출판사, 1978)
  • 김명섭, 『한국 아나키스트들의 독립운동』(이학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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