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東豆労働組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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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豆勞動組合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시즈오카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33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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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38년 5월 30일 |
원어 항목명 | 東豆労働組合 |
성격 | 노동조합 |
설립자 | 최남수 |
1933년 3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아타미 실업자동맹을 개조하여 결성한 재일 조선인 중심의 노동조합.
1933년 3월 일본 시즈오카현(静岡懸)에서 최남수(崔南守)를 조합장으로 하여 결성되었다. 최남수는 시즈오카현에서 전국노동자협의회 토목건축동맹 노동 운동의 중심인물이었다. 도즈노동조합(東豆勞動組合)은 아타미 실업자동맹[熱海失業者同盟]을 개조하여 결성한 재일 조선인 중심의 노동조합이었다.
도즈노동조합은 재일 조선인 노동자의 임금 인상, 노동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하였다.
1933년 3월 이즈순호나선 철조 공사장의 임금 인상 쟁의를 지원하였다. 1933년 4월 30일 도즈노동조합의 노동절 기획을 이유로 최남수 등 6명이 검거되었다. 1933년 10월 22일, 아타미정의 단나[丹那] 터널 동쪽 입구 공사 때 도즈노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26일에 노동자들의 파업이 준비되었다. 1934년 4월 다가타군[田方郡] 다카촌[多賀村]의 아타미 이토선[伊東線] 공사 때 일본·조선인 토공 350여 명이 대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했다. 이때 도즈노동조합이 지원하여 4월 14일 쟁의를 해결하고 쟁의단은 해산했다. 1934년 5월 1일, 다가타군 아타미정에서 노동절을 기획했다가 최남수 등 7명이 검거되어 200명이 항의 시위를 전개하였다. 1934년 9월 25일 아타미정 기노미야역[来宮駅] 공사를 하고 있던 재일 조선인 55명을 포함한 노동자 67명의 임금 인상 요구를 위한 파업을 지원하였다. 이 파업으로 9월 30일에 노재호·한덕수·박봉림 등 10명이 검거되었다. 1935년 3월에 한덕수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형을 받았다.
1930년대 중반 아타미 지역 노동 운동의 중심체였으며, 재일 조선인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조건과 불안정한 고용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였다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