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우회 오사카지회

원어 항목명 槿友会大阪支会
한자 槿友會大阪支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오사카부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8년 3월 16일
원어 항목명 槿友会大阪支会
정의

1928년 일본 오사카에 설립된 신간회의 자매 단체인 근우회의 오사카지회.

설립 목적

근우회 중앙 본부의 창립 취지는 “과거의 여성 운동은 분산적이었으므로 통일된 조직도 없고, 통일된 목표나 지도 정신도 없어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으므로, 여성 전체의 역량을 견고히 단결하여 새로운 여성 운동을 전개하려는 것”이었다. 강령은 여성의 공고한 단결과 지위 향상이었다. 운동 목표로는 봉건적 굴레에서 벗어나는 여성 자신의 해방과 일제 침략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양대 방향이 제시되었다. 그러므로 근우회 오사카지회도 근우회 본부의 창립 취지와 강령에 따랐을 것으로 판단된다.

변천

1928년 3월 16일 근우회 오사카지회가 창립되었다. 근우회 오사카지회의 설립을 주도한 것은 오사카 조선노동조합이었다. 오사카 조선노동조합 서부지부에서 여성 문제 강좌를 개최하고 개별 가구를 방문하여 근우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선전하면서 회원 확충에 노력하였다. 이 시기 오사카의 조선인 인구가 10만 명에 이르고 그중 여성이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는 상태에서 여성에 대한 민족적인 지도가 필요하였기 때문이었다. 1928년 3월 8일에 이정임(李貞任)·김정애(金貞愛)·최영선(崔永善)·남영자(南英子)·송혜인(宋惠仁)·윤매화(尹梅花)·조홍래(曺洪來)·김애신(金愛信)·정순자(鄭順子) 외 2인이 준비 위원이 되어 창립 준비회를 개최하였다. 창립 준비회 자리에서 본부와의 교섭 위원으로 이정임·송혜인·조홍래를 선출하였다. 그리고 창립총회를 1928년 3월 16일 개최할 것을 결정하였고, 경비는 창립 준비 위원이 부담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김해원(金海源)이 4원, 조성녀(趙性女)가 2원, 최영선, 김정애, 조홍래가 각 1원, 정순자가 50전을 부담하였다. 그리고 준비 위원들은 1928년 3월 12일에 준비 위원회의 제2차 모임까지 준비 위원 각자 10명 이상의 회원을 모집할 것을 결정하였다.

의의와 평가

여성계의 민족 단일 운동 단체로 창립하였으나, 창립 이후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다.

참고문헌
  • 김동명 외, 『일제 강점기 재일 조선인 단체 편람』(민족문제연구소, 2010)
  • 『중외일보』(1928. 3. 16)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http://db.history.go.kr)
  • 宋連玉, 「1920年代朝鮮女性運動とその思想: 槿友會を中心に」(『近代朝鮮の社會と思想』, 東京 未來社,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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