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一月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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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一月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도쿄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25년 1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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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26년 11월 28일 |
최초 설립지 | 일본 도쿄도 |
원어 항목명 | 一月会 |
1925년 일본 도쿄도에서 조직된 재일 조선인 사상단체.
강령은 “(1) 대중 본위의 신사회의 실현, (2) 모든 억압과 착취에 대해 계급적, 성적, 민족적인 것을 불문하고 조직적 투쟁, (3) 엄정한 이론을 천명해 민중 운동에 이바지한다.”이다.
일월회 해체 이후에는 정치 구락부를 조직하였다.
1925년 10월 25일 임시총회에서는 이외에 선전부와 조사부를 추가하였다. 일월회 구성원 중에는 혁명사(革命社)도 포함하였는데, 본부는 베이징[北京]에 두었다, 이와 함께 일월회의 회원 중 상당수는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삼월회, 재도쿄 조선무산자청년동맹 등의 간부를 겸하면서 조직을 지도, 원조하였다.
일월회는 ‘사상 분열을 통일하고 엄정한 이론을 천명’하기 위해 1925년 3월부터 기관지 『사상운동(思想運動)』을 발간하였고, 1926년 1월 『대중신문(大衆新聞)』을 월간으로 발간하였다. 일본과 조선 국내, 만주와 북간도 지역에도 배포망을 설치하여 구독자로 600여 명을 확보하였다. 기관지에는 마르크스주의 일반론과 유물사관, 정치 경제학과 제국주의론, 정당과 노동조합의 역할에 대한 글 등을 실어 사회주의 보급에 앞장섰다. 또 선전부는 연구회 혹은 강연회를 정기적으로 열었고, 일본 정부의 민족 차별 정책에 대한 규탄 연설회 등을 개최하였다.
일월회는 조선에서의 사회 운동 분열에 대해 중립을 선언하고 전선 통일을 위해 힘썼다. 일본에서는 재일본노동총동맹[1925년 2월 결성]이나 삼월회[1925년 3월 결성된 도쿄 거주 조선 여성 단체], 학우회[1912년 결성된 재도쿄조선유학생학우회] 등 조선인 노동자·청년 학생·여성의 조직과 지도에 기여했다. 조선 공산당이 1925년 4월 결성된 것을 계기로 일본에서 조직된 조선 공산당 일본부[이후 조선 공산당 일본총국]는 일월회 간부들을 중심으로 조직되었다.
1926년 11월 일월회는 파벌주의에 반대하는 이론 투쟁을 벌였다. 일월회·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등과 함께 파벌주의 박멸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11월 28일 총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경제 투쟁에서 정치 투쟁으로 전환, 운동의 사상적 계몽을 주안으로 하는 단계에서 ‘실제적 운동 단계’로의 발전 등을 통해 초기의 목적은 이루어졌다고 결의하고 스스로 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