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長田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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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田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일본 효고현 고베시 |
시대 | 현대/현대 |
원어 항목명 | 長田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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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재일한인 집거지 |
일본 효고현 고베시 중남부의 지역으로, 오사카시 이쿠노구와 함께 재일 코리안이 많이 거주하는 집거지.
일본 효고현 고베시 나가카구는 고베시를 구성하는 9개 구 중의 하나이다. 고베시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특히 나가타구는 재일 코리안을 비롯한 베트남인, 중국인, 필리핀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28개국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나가타 지역은 오사카 이쿠노구와 함께 재일 코리안이 많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거주지이다.
나가타구 지역은 이미 다이쇼 시대[大正時代, 1912~1926]에 15,00여 명의 조선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당시 고베현 내에서는 저수지 조성과 산인혼센[山陰本線] 부설 공사 등 대규모 토목 공사가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토목 공사에 조선인 노동자가 종사하였다. 나가타구의 겐페정[源平町]는 미키전기철도[三木電気鉄道] 부설공사의 함바[飯場, 노무자 합숙소 및 현장 식당]가 있었으며, 함바를 중심으로 조선인 거주지가 형성되었고, 현재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나가타구 남부 지역은 일본 케미컬 슈즈 산업의 집적지로, 전후 일본에 남아 있던 재일 코리안은 케미컬 슈즈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1995년 한신 대지진 때 전멸에 가까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고베시 소방국 피해 현황 조사에 의하면 일본 케미컬 슈즈공업조합에 가맹한 시내 192개사 중 158개사가 피해를 입었으며, 관련 기업과 업계 80%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베트남인의 일본 최대 주거 지역으로 변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