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新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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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宿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
시대 | 현대/현대 |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 |
원어 항목명 | 新宿 |
원어 주소 | 日本國東京都新宿区 |
성격 | 재일한인 집거지 |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의 상업 지구이며 재일 한인의 대표적인 집거지.
1980년대 말 이후 일본의 경제 호황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소위 뉴커머들이 재일 한인 사회의 새로운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155만 명을 넘어선 일본의 외국인 거주자들 중에서 재일 한인이 63만 명인데, 이 가운데 특별 영주자 52만 명을 제외한 11만 명 중 대다수가 뉴커머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3분의 1 이상이 도쿄에 살고 있으며, 특히 신주쿠 쇼쿠안 거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쇼쿠안 거리의 코리아타운으로 대표되는 뉴커머들의 거주지와 직업 생활 양식은 이전 거주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유흥업소나 토목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하는 인원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정보 기술 분야에서 한국 업체가 증가함으로써 관련 업계 종사자가 늘고 있다. 또한 신발, 가방, 석재 가공 분야에서 뉴커머들의 비중이 높고, 식품 가게와 한국 식당 등에 종사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일 한인과 일본 시민들의 성금으로 2002년에 ‘고려박물관’이 개관하여, 한일 양국간의 건전한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신주쿠 한국 광장 맞은 편 건물인 고려 박물관에는 3·1 운동, 안중근 의사의 생전 모습, 조선 통신사 그림 등 13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한일 역사 문제와 더불어 중일 전쟁, 러일 전쟁 등 일본의 아시아 침략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주일한국문화원이 신주쿠로 이전되어 2009년에 개관하였다. 도쿄에서 발간되고 있는 『월간 아리랑』이 2001년 12월부터 2002년 1월 말까지 2개월 동안 6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따르면, ① 여건이 계속되는 한 계속 체류하고 싶고, ② 취직이나 직업이 일본 생활에서 가장 고민하는 문제이며, ③ 한국 소식은 교민지와 인터넷을 통해[응답자의 81%가 인터넷 사용], 일본 소식은 텔레비전을 통해서 얻고 있으며. ④ 응답자의 절반이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는 불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