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North York Koreat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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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North York Koreatow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세계)/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 노스요크 |
시대 | 현대/현대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0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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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 노스요크 |
원어 항목명 | North York Koreatown |
성격 | 한인타운 |
1980년대부터 캐나다 토론토시 노스요크의 셰퍼드역과 핀치역 사이 영 스트리트를 따라 형성된 한인 주거지 및 상업지구.
노스욕 한인타운은 기존 블루어 한인타운이 늘어나는 한인의 규모와 수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198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974년 당시 지하철 1호선 역이 토론토시 외곽이던 노스요크 셰퍼드와 핀치까지 연장되었고, 노스요크 시장 멜 라스트먼은 노스요크 지역의 중심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1987년 노스요크시청[현 노스요크시빅센터]과 도서관이 자리한 지역[셰퍼드역과 핀치역 사이]에 새로운 역인 노스요크센터역을 만들었다. 바로 이 시기를 전후하여 본격적인 한인 상권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토론토 전역에 산재하여 살고 있던 한인들이 노스요크 개발 호재와 쾌적한 주거 환경, 학군 등을 고려하여 이동했으며, 뉴커머(Newcomer)들 역시 쾌적한 노스요크 윌로데일(Willowdale)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인 상권이 형성되었다. 특히 1986년 한국식품 PAT 스프링가든점이 들어오면서 폭발적으로 한인 업소들이 들어오게 된다. 『캐나다 한국일보』 1992년 10월의 한 기사에 따르면 당시 노스요크 지역에는 4개의 한국 식품점과 미용실, 식당, 여행사, 꽃집, 안경점, 변호사 사무실, 은행[외환은행, 조흥은행] 등 한인 업소 30여 곳이 있었다.
한인 상권은 셰퍼드역 중심에서 영 스트리트를 따라 핀치역, 커머 스트리트까지 북상하며, 2000년 이후 스틸스 북쪽인 손힐과 리치먼드힐 등으로 계속 북상 중이다. 특히 대형 식품점[2003년 갤러리아, 2007년 한국식품 쏜힐점, 2007년 H마트 리치먼드힐점, 2016년 H마트 스틸스점]이 연달아 문을 열었으며 다수의 식당[서울관, 사리원 등]과 미용실, 악기점, 학원, 여행사, 은행, 병원 등이 성업하고 있다.
노스욕 한인타운의 특징이라면, 배후 주거지를 기반으로 상업 및 서비스 기능이 저차 업종부터 최고차 업종까지 다양하여 그 대상이 전 연령층의 한인과 비 한인, 유학생부터 가족 단위까지 매우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케이푸드(K-food)의 인기에 힙입어 한국의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한인타운에 없었던 노스욕 한인타운만의 독특한 업종군이라면 ‘학원’을 들 수 있다. 유학원과 어학원 외에도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신용 학원, 학점이 인정되는 프라이빗 스쿨, 미술학원 같은 전문 학원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고 있다. 이는 1980년대 중반 이후 노스요크 지역으로 들어온 신규 이민자 집단이 안정적인 경제 기반과, 교육 중심, 가족 단위라는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해 주는 업종이라 할 수 있다.
노스욕 한인타운은 다양한 뉴커머의 대거 유입과 블루어 한인타운의 성장 한계로 인한 이전, 그리고 대대적인 노스요크 일대의 개발계획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셰퍼드역에서 핀치역 사이 상업지구를 넘어 2000년 이후에는 영 스트리트를 따라 토론토시 경계를 넘어서 손힐 지역까지도 확장하고 있는 노스욕 한인타운의 특징은, 배후 주거지를 기반으로 상업 및 서비스 기능이 저차 업종부터 최고차 업종까지 다양할 뿐 아니라 그 대상도 매우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2020년 10월 27일에는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KCBA]가 추진해 온 한인 밀집 지역 윌로데일이 비즈니스 육성 지역[BIA]으로 지정되며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윌로데일 BIA[가칭]는 남북으로 고속도로 401-비숍 애비뉴, 동서로 도리스 애비뉴-비크로프트 로드를 경계로 하여 노스욕 한인타운 지역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광역 토론토 북부 지역의 200여 개 한인 업소들로 이루어져 있는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는 2001년 결성하여 2004년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이후 위생 자격시험 교육 및 한글 시험 시행 등 한인 업소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매년 노스요크시청 광장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한가위 축제는 블루어 한인타운 비즈니스 육성 지역의 단오제와 더불어 토론토 내 양대 한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