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4년 미국 뉴욕주 뉴욕시 컬럼비아대학교에 설립된 한국학 연구 기관.

뉴욕과 북미 지역에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 내 대학, 연구 기관과 연계하여 한국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컬럼비아대학교 내에 한국학이 정식 교과과정으로 포함된 것은 1950년 당시 뉴욕 한인감리교회 목사였던 윤응팔 박사에 의해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면서부터였다. 그 후 1960년 ‘한국의 문명(Korean Civilization)’이라는 과목이 개설되었고 이후 한국에 대한 학술적 관심이 대학 내에서 꾸준히 증가하였다. 1964년 중국 및 일본학과의 명칭이 동아시아 언어 및 문화학과로 개칭되면서 대학 내에서 한국학이 정식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컬럼비아대학교의 한국학 프로그램은 1964~2000년 게리 레드야드(Gari Ledyard) 교수의 노력으로 한국어 음운학, 역사, 문학 과목이 개설되면서 발전하였다. 1994년 한국학 프로그램을 위한 신명수 기부금, 한국재단에 의한 세종대왕 석좌교수직이 만들어졌으며 그 후 추가로 3개의 석좌교수직이 신설되었다.

대학 내 다른 학과 및 연구소 등과 파트너십을 통하여 한국과 관련된 강의, 학술 대회, 워크숍,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고 한국 내 대학, 연구 기관과 연계하여 한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컬럼비아대학교 내의 학과, 연구센터, 연구소 등을 통하여 한국과 관련된 연구, 교육 등 프로그램 지원, 한국 관련 주제에 대한 국제적, 학제간 활동 지원, 컬럼비아대학교 학생들의 한국학 교육 연구 지원, 한국의 문화, 역사,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 제공, 국제 파트너십, 국제 학회, 연수회, 간행물 및 책자 출판, 학자 교류 등을 촉진하는 활동 등이 있다. 현재 불교와 한국의 문화, 식민지 시대와 식민지 이후 시대의 한국, 조선의 문화와 사회, 1900년까지의 한국의 역사, 한국의 문학과 영화, 한국의 종교와 전통 등 21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2021년 현재 11명의 교수가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센터장은 시어도어 휴스(Theodore Hughes) 교수이다. 한국어와 한국학 강좌, 세미나 프로그램, 패널 토의를 실시하고 한국학 관련 책자를 출판하고 있다. 한국연구센터 뉴스레터[CKR]와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라는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한국연구센터에서 주관한 다양한 학술 행사 정보가 뉴스레터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그 내용을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교수들의 저술 활동도 활발하며 관련 자료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2002년 한국에 관한 연구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한국학 연구 그룹인 ‘배움터(Baeumto)’가 한국연구센터 내에 만들어졌다. 이 그룹을 통하여 한국영화 감상과 다양한 사회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도서관에는 한국 관련 도서 8만 2000권, 정기간행물 500종, 문서 1,400점, 희귀 한국 도서 700여 권이 소장되어 있다.

• 「미 컬럼비아대 한국연구센터 스티븐 린튼 박사 인터뷰」(『시사저널』1660, 2021. 8. 7.)
• 「동아시아 지정학적 환경 변화 속의 한국」(동아시아재단 주최 강연 자료, 2015. 9. 17.)
• 「한국인이란 정체성 새로운 정립 필요」(『텍사스 중앙일보』, 2009. 1. 13.)
• 컬럼비아대학교 한국연구센터(http://ckr.weai.columbia.edu)

• 미국 한인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