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새 연가』

한자 -戀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세계)/문학 작품
지역 미국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3년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20년 6월 17일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3년 6월 30일
성격 수필집
작가 정재옥
정의

2013년 시문학사에서 출간된 재미 한인 작가 정재옥의 수필집.

개설

『티티새 연가』는 2013년 6월 30일에 발표한 재미 한인 수필가 정재옥(鄭載鈺)[Estee Song][1943~2020]의 다섯 번째 수필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이국에서의 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재옥은 1943년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1966년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1970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1995년 조경희문학상을 통해 등단하였다. 수필집 『나 할말 있다면 그대 사랑한다는 말 뿐이네』[1999], 『뉴욕의 황진이』[2004], 『여름이 되면 티티새는 울지 않는다』[2009], 『별 하나에 당신 별 하나에 나』[2009], 『티티새 연가』[2013]를 출간하였다. 제2대 한국수필가협회 해외지부장과 제7대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제1회 해외한국수필문학상, 제2회 연암기행수필문학상, 제4회 경희동포문학상 우수상,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해외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2020년 6월 17일 사망하였다.

구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47편의 수필이 수록되어 있다. 1부에 「그 절절하던 순간들은」, 「어느 쪽도 다 안되는데」, 「사랑의 실체」, 「한 줄기 불빛은」, 「사랑은 아름답지만 참혹한 거짓말쟁이죠」, 「연」,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은 까닭」, 「아! 당신이군요」, 「슬픔 속에서 만난 패랭이꽃」, 「기분좋은 사람」, 「아픈 통증」이 실려 있다. 2부에 「내 통증을 다 먹고 가」, 「그리움도 쌓이면 눈물이 되나 봐요」, 「산다는 것」, 「나는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디아스포라의 설움」, 「프랜시스 베이컨을 아시나요?」, 「오늘은 우리동네 도서관에 대해서」, 「오늘은 당신에게」, 「욕도 시가 되네요」,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가슴 속에 사랑 하나 감추고」, 「수천개의 기적이 모여」가 실려 있다.

3부에 「파리의 밤과 낮」, 「12월의 런던」, 「이곳은 어디일까요」, 「유채꽃 향기가 온 세계로」, 「사랑의 묘약」, 「사랑은 멋져요」, 「사랑한다는 말이 아쉬운가요」, 「사진 속에 갇힌 외로움」, 「해후의 약속도 없이」,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선생님」이 실려 있다. 4부에 「그들에게 아침은 올까요」, 「내 생애의 아이들」, 「나를 눌러주세요」, 「우리의 삶도 행위예술인가요?」, 「참을 수 없는 적막감」, 「말이 하고 싶어요」, 「텅 빈 들판의 쓸쓸함으로」, 「디어 에스티(Dear Estee)」, 「환상의 세계를 찾아서」, 「세월의 아픔을 견뎌내고」, 「당신도 나를 버리세요」, 「멀어져간 당신」, 「내 사랑 안녕히」가 실려 있다. 총 245쪽이며, 크기는 128×188㎜이다.

내용

시집 제목인 『티티새 연가』는 여름에는 울지 않는 티티새[개똥지빠귀]의 모습에서 착안하여 여름에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슬픈 감정과 그리움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2009년 출간한 『별 하나에 당신 별 하나에 나』에서 남편이 위암 진단을 받은 후부터 세상을 떠난 후까지 약 1년 동안의 간병과 이별의 과정을 절절한 슬픔과 외로움으로 표현하였다면, 『티티새 연가』에서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이국에서의 일상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티티새 연가』는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여 작가 자신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담아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함으로써 이별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극복하는 한편, 더 깊은 사랑으로 승화하는 과정을 수필을 통해 문학적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

참고문헌
  • 정재옥, 『티티새 연가』(『시문학사』, 2013)
  • 「정재옥 수필집 ‘티티새 연가’ 출간」(『미주한국일보』, 2013. 8. 13.)
  • 「이별의 아픔과 원망이 ‘내일’로 승화되다: 정재옥 작가, 수필집 ‘티티새 연가’ 출간」(『뉴욕일보』, 2013. 10. 2.)
  • 「뉴욕 수필가 2명,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문학상 수상」(『미주한국일보』, 201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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