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를 부르는 뉴요커』

한자 愛國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세계)/문학 작품
지역 미국 뉴욕주 뉴욕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9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7년 10월 10일
성격 에세이집
작가 김정기
정의

1997년 청림출판에서 출간된 재미 한인 시인 김정기의 자전 에세이집.

개설

『애국가를 부르는 뉴요커』는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미 한인 시인 김정기가 약 20년 동안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온 삶을 담은 자전 에세이집으로 1997년 10월 10일 청림출판에서 간행되었다. 김정기는 1939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출생하였다. 1972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첫 시집 『당신의 군복』[1975]을 출간한 후, 1979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시집 『당신의 군복』[1975], 『사랑의 눈빛으로』[1989], 『꽃들은 말한다』[2004], 『빗소리를 듣는 나무』[2014]를 출간하였다. 1996년 6월부터 1997년 6월까지 미동부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4년 제13회 미주문학상, 2015년 제5회 고원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구성

17편의 에세이와 『뉴욕중앙일보』, 『뉴욕한국일보』에 기고한 신문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된 에세이는 「잃어버린 시간」, 「김영희」, 「군인의 아내들」, 「인간 김재규」, 「상처뿐인 영혼」, 「유배 가족」, 「뉴욕 일기 1」, 「뉴욕 일기 2」, 「벼랑을 날으는 독수리」, 「내 고향 음성엔 뻐꾸기 울고」, 「당신이 있는 곳엔 어디나 해가 떠오릅니다」, 「당신의 군복(軍服)」, 「모여서 피는 들국화」, 「침묵하는 뉴욕」, 「워킹 뉴요커」, 「가슴속의 조국」, 「다시 뉴욕으로」이다.

내용

1979년 4월 김정기가 남편이 유엔한국대표부 외교관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가 10.26사태가 일어나면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비서실장이던 남편이 김재규의 측근이었다는 이유로 귀국하지 못한 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계속 뉴욕에 머무를 수밖에 없던 경위, 이후 1979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에서의 불안정한 생활과 정착 과정, 한국을 떠난 지 17년 만인 1996년 한민족문학인대회를 위해 미주 문인협회 회원 자격으로 일시 귀국한 일화와 그 당시의 소회, 1979년 미국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의 추억, 고국에 대한 향수, 가족에 대한 그리움, 김재규와 그의 가족과의 인연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정치적인 이유로 귀국하지 못하고 이국에서 살아온 김정기와 그 주변인들의 이민자로서의 삶을 담아냄으로써 디아스포라 의식을 표출하고 있으며, 10.26사태 전후 국내외의 정치적 상황과 역사적 이면을 기술하고 있다.

참고문헌
  • 김정기, 『애국가를 부르는 뉴요커』(청림출판, 1997)
  • 최미정, 「재미한인 여성시 연구」(『한국문학과예술』27,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18)
  • 「뉴욕 김정기 시인 ‘고원문학상’ 수상」(『미주한국일보』, 2015. 10. 28.)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