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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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작품(세계)/문학 작품 |
지역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5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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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9년 10월 17일 |
성격 | 시집 |
작가 | 김영숙 |
2019년 출간된 재미 한인 시인 김영숙의 첫 시집.
『생의 한번밖에 없는 하루를』은 2019년 10월 17일 넓은마루에서 출간되었다. 김영숙은 1958년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출생하였으며, 1984년 한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1985년 『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1988년 10월 결혼하였고 유학 중인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1991년 이민하였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시카고 문인회 제33대, 제34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생의 한번밖에 없는 하루를』로 2019년 시카고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제25회 영랑문학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1회 한울문학 언론문인협회 주최 시낭송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민 전 화가로도 활동하여 1983년 전국노동문화대전 미술부문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및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원, 미주디카시연구회 회원이다. 2015년부터 시카고 케이라디오(K-Radio) 「문화산책」에서 시 낭송을 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시카고 케이시비엔(KCBN)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서 시 낭송을 하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사인 남편의 영향으로 쓴 기독교적 영상시를 비롯하여 자연에 대한 교감, 디아스포라의 경험과 향수를 표현한 시 등 총 66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시인의 말로 시작하며 마지막에 송명희 평론가의 해설 「자연과 교감하는 영성의 시학」이 실려 있다.
제1부에 「숲·1」, 「어느 가을날」, 「사랑·2」, 「사랑·3」, 「시작(詩作)」, 「동백꽃」, 「꽃과 시인」, 「선(線)의 시작」, 「노을」, 「비 오는 날의 초상」, 「클레멘타인」, 「흐름」, 「억새풀로 쓰는 시」, 「여정」, 「한여름의 꿈」, 「달빛으로 피는 꽃」이 실려 있다. 제2부에 「사모곡」, 「강물이 되어」, 「동백꽃 노을」, 「어머니의 언어」, 「긴 하루」, 「진천 오일장」, 「채송화」, 「쌍가락지」, 「수박 예찬」, 「매미」, 「구름」, 「58년 개띠」, 「그리움」, 「그리운 흔적」, 「겨울강」이 실려 있다.
제3부에 「은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소 되게 하소서」, 「노인과 피아노」, 「가을 날」, 「꽃이 달을 보며」, 「항아리의 사계(四季)」, 「화답할 수 있음에」, 「오늘 또한 기도」, 「당신에게선」, 「민들레 꽃 피던 자리」, 「자작나무의 하루」, 「유월의 홀씨」, 「새벽이 눈을 뜬다」, 「희망의 노래」, 「사월의 봄」, 「어느 홈리스의 삶」이 실려 있다. 제4부에 「양귀비 꽃」, 「늦 가을비」, 「봄이 오는 소리」, 「인연」, 「순간」, 「숲·3」, 「풍경소리」, 「숲이 있는 호수」, 「저녁하늘·2」, 「별 헤는 밤」, 「나이테」, 「구름이 먼저 찾아온 아침」, 「표정」, 「저녁하늘·1」, 「홍시」, 「숲」, 「눈 내리는 봄날」, 「그 가을의 나이테」가 실려 있다.
자연과의 교감을 표현한 시, 고향을 떠나 이국에서 살아가는 디아스포라로서 고향에 대한 향수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시, 기독교적 신앙을 표현한 시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숙 시인의 시는 교조적이고 전형적인 신앙시의 스타일을 벗어나 문학적 상상력과 결합된 영성을 표현함으로써 보편적 공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어 가는 확장성과 울림을 형성한다는 장점과 남다른 개성이 있다.
자연과 교감하고 문학적 상상력과 결합된 신앙시라는 점에서 기독교적 영성시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