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팡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세계)/문학 작품
지역 미국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8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1년 11월 9일
성격 시집
작가 임창현
정의

2001년 출간된 재미 한인 작가 임창현의 세 번째 시집.

개설

『워싱턴 팡세』는 2001년 11월 9일 조선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그리고 또 그리고』, 『추억은 팔지 않습니다』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된 시집이다. 임창현은 193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중앙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이민하여 앨라배마주 베다니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여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경향신문』에 에세이를 발표하며 집필 활동 시작하였으며, 1995년 『미주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조선문학』에 1995년에는 시가, 1998년에는 평론이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그리고 또 그리고』, 『추억은 팔지 않습니다』, 『워싱턴 팡세』, 『우리에겐 블랙박스가 없다』, 『블랙박스』, 『추억은 환할수록 슬프다』 등이 있다. 에세이집으로 『살아 있어 아파오는 것』,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별연습』, 평론집에 『궁핍한 시대의 아니마』, 『아니무스의 변명1』, 『아니무스의 변명2』 등이 있다. 1997~2001년 워싱턴 문인회 회장을 맡았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동부지역위원회 회장, 동산문화재단[박남수문학상 위원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90년 워싱턴 문학상, 1991년 오월문학상, 1999년 재외동포문학상, 2000년 조선시문학상을 받았다.

구성

99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서시」, 제1부 로고스와 파토스[21편], 제2부 에스키스[19편], 제3부 소네트[22편], 제4부 기행시[15편], 제5부 팡세[22편], 박진환의 시집 평설 「따뜻함과 냉혹함의 두 시적 미학」이 실려 있다.

내용

종교나 신앙[또는 신]에 대한 비판, 따뜻한 가정 및 가족애,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 시대 부조리에 대한 비판과 고발, 기행시 등 다양한 시 세계를 보여 준다. 「그리고 그 날 이후」와 「종교는 무위다」와 같은 시는 9.11테러를 다루고 있다. 「기억」은 타계한 박남수 시인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자는 얼굴」은 생의 동반자인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오리 이야기」는 날카로운 현실 풍자를 한다. 「전화」는 펀(pun)의 기법을 보여 주고, 「꽃을 남기는 사람」은 캐나다 밴쿠버의 빅토리아 섬에 있는 부차트 가든(Butchart Gardens)을 찬미한다.

특징

『워싱턴 팡세』는 다양한 내용을 따뜻한 감성과 냉정한 비판이라는 두 방향에서 다루고 있으며, 언어 기법으로 펀을 활용해서 풍자적 의미를 드러내며 시를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의의와 평가

미국 사회의 일원이 된 재미 한인으로서 미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모국의 정치사회적 현상에 대해 동포로서 나타내는 관심과 애정이 공존하는 시집이다.

참고문헌
  • 임창현, 『워싱턴 팡세』(조선문학사, 2001)
  • 미주문학단체연합회, 『한인문학 대사전』(미주문학단체연합회·한국문인협회 월간문학출판부, 2003)
  • 송명희,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지식과교양,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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