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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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작품(세계)/문학 작품 |
지역 | 미국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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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94년 3월 10일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4년 2월 11일 |
성격 | 소설집 |
작가 | 민예영 |
1994년 출간된 재미 한인 작가 민예영의 소설집.
『너의 뺨에 입맞추리』는 재미 교포들의 고국 방문담을 다룬 민예영(閔禮影)의 창작 소설집으로 1994년 3월 10일 문화탐구에서 간행되었다. 민예영은 1945년에 출생하였으며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중편 「중동에서 온 편지」로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후, 1990년 창작 소설집 『못난이들 신화』를 출간하였다.
표제작인 「너의 뺨에 입맞추리」 외에 「프린스 구」, 「중동에서 온 편지」, 「B교수와 결혼상담소」 4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인 「너의 뺨에 입맞추리」는 귀국을 앞둔 내가 미국에서 만난 미세스 한에게 한국에 들어가면 미세스 한의 이복동생 용민을 만나 안부를 확인해 줄 것을 부탁받고 귀국 후 용민을 만난 후, 용민의 사춘기 시절 알 수 없는 행동과 방황의 이유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프린스 구」는 재미 교포와 결혼하여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일찍 남편을 여의고 혼자가 되어 사업을 해 성공한 중년 여인 심균자가 다시 귀국하여 한국에 정착한 후, 친구들과 함께 우연히 들른 M싸롱이라는 가라오케에서 프린스 구라는 남자를 만나 아슬아슬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중동에서 온 편지」는 미국에 거주하는 윤 여인이 남편의 직장을 따라 2년간 한국에서 머물며 살게 된 S아파트의 이웃과 택시 기사 옥광진과의 인연을 담고 있다. 「B교수와 결혼상담소」는 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 가 박사학위를 받은 후 30년 동안 미국에서 살던 B교수가 한 달간 서울에 머물며 결혼상담소에서 알게 된 김 여인과의 만남에 관한 내용이다.
『너의 뺨에 입맞추리』는 재미 교포들이 고국을 방문하면서 느낀 고국에 대한 감회와 한국에서 겪는 사건을 섬세하고 예리한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다. 「너의 뺨에 입맞추리」, 「프린스 구」, 「B교수와 결혼상담소」 세 작품은 「너의 뺨에 입맞추리」라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1994년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KBS 제1TV 설날 특집극[연출 이장호, 극본 박진우]으로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