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하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세계)/문학 작품
지역 미국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4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6년
성격 시집
작가 곽상희
정의

1996년 출간된 재미 한인 시인 곽상희의 시집.

개설

곽상희는 1934년 울산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63년 오하이오대학교 언어학과에서 수학한 뒤, 뉴욕 뱅크스트리트 교육대학원에서 아동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1980년 『현대문학』에 시 「허드슨 강의 노을」 등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죽순』 동인으로 활동하였고 대표작으로 「들풀은 밟히어도」, 「내가 너일 수 있을 때」, 「바람이 불면, 꽃은」, 「기러기들 시 쓰다」 등이 있다. 1993년 올림포에트리(Olympoetry) 시인, 2007년 계관시인으로 선정되었다. 시집 『끝나지 않는 하루』는 답게에서 1996년 출간되었다. 곽상희는 『끝나지 않는 하루』로 제1회 박남수시인상을 수상하였다.

구성

「맨해튼 바람은 뜨거웠다」, 「시」, 「이민, 삶」 등 40여 편이 시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맨해튼 바람은 뜨거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자발적으로 미국 이민을 택하였지만, 낯선 환경에서 이방인으로서 겉돌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는 도미 후 오랜 시간 시를 쓰지 않고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일상에 매몰된 삶을 살았던 시간을 생각하며 부끄러움을 느끼는 한편, 시에 대한 열망과 갈증을 드러내며 삶은 고통이지만 시가 있음으로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이민, 삶」은 자신이 살아온 이민자로서의 삶이 여행을 떠나려고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술회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곽상희의 시는 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이방인 의식을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계인으로서의 소외 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 곽상희, 『끝나지 않는 하루』(답게, 1996)
  • 『북미주 한인의 역사』하(국사편찬위원회, 2007)
  • 최미정, 「재미한인 여성시 연구」(『한국문학과예술』27,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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