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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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작품(세계)/문학 작품 |
지역 | 캐나다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5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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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88년 3월 15일 |
성격 | 시집 |
작가 | 강미영 |
1988년 출간된 캐나다 한인 시인 강미영의 시집.
『꽃이 죽어 가는 이유』는 1998년 캐나다로 이주한 한인 시인 강미영의 첫 시집이다. 1988년 3월 15일 제삼기획에서 간행되었다. 강미영은 1954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출생하였고 충남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아라비아의 영가」 연작시[『꽃이 죽어 가는 이유』 수록 작품]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2013년 「술꾼, 가을 숲에 들다」로 제6회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제1부 우리들의 영어(囹圄), 제2부 나를 찾아서, 제3부 아라비아의 영가(靈歌)의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5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제1부 우리들의 영어에 「비상법(飛翔法)」, 「꽃이 죽어 가는 이유」, 「우리들의 영어(囹圄)」, 「상황·1」, 「상황·2」, 「상황·3」, 「상황·4」, 「상황·5」, 「축·졸업」, 「딸의 일기」, 「어둠 지우기」, 「빈 겨울」, 「지하철」, 「도착법(到着法)」, 「이사를 하면서」, 「탐욕」, 「덫」, 「공원 비둘기」, 「관계」, 「수녀(修女)」, 「문 밖에서」, 「고백 성사」, 「시간을 위한 기도」, 「12월의 기도」가 실려 있다.
제2부 나를 찾아서에 「신생(新生)」, 「어떤 해후(邂逅)」, 「슬픔을 위하여」, 「타인(他人)의 자리」, 「소문의 벽」, 「먼 그대」, 「후일(後日)」, 「겨울 산행(山行)」, 「서른에 쓰는 편지」, 「나목(裸木)」, 「태풍」, 「불감기(不感期)」, 「우기(雨期)의 노래」, 「폭풍의 눈」, 「무녀도(巫女圖)」, 「외로운 승리」, 「시인 연습(詩人演習)」, 「시(詩)」, 「말의 떼를 찾아서」, 「시인(詩人)」, 「어떤 위기」, 「권필가(勸筆歌)」, 「내 영혼의 숲에 내리는 별빛」, 「간호원」, 「미망(未忘)」, 「모르는 아가를 위한 레퀴엠」, 「색채 학습」, 「에미의 노래」, 「혼자서 크는 아이」, 「꿈 나들이」, 「우리 아기」가 실려 있다.
제3부 아라비아의 영가에 「서시(序詩)」, 「오아시스」, 「우리가 가난할 때」, 「가난한 민족의 말을 위하여」, 「둥지를 위하여」, 「아가에게」, 「어린 Sami를 위하여」, 「사은(謝恩)」, 「수혈(輸血)」, 「하다나에서」, 「밤의 노래」, 「대한통신」, 「에미」, 「이상한 우계(雨季)」, 「라마단」, 「낙타의 노래」, 「광복절」, 「새벽 편지」, 「조국」, 「귀국」이 실려 있다.
제1부와 제2부에 수록된 작품은 시인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고뇌와 슬픔, 자아 성찰, 역사와 시대에 대한 인식 등을 시적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 제3부에 수록된 「아라비아의 영가」 20편은 강미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 동안 머문 경험,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난 이웃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꽃이 죽어 가는 이유』는 개인적 체험을 통해 겪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모성성에 바탕을 둔 여성적 어조로 형상화하고 있다. 김규동 시인은 『꽃이 죽어 가는 이유』 시론에서 “「아라비아의 영가」를 중심으로 한 1부 및 2부의 시들은 내성적인 성찰의 좋은 본보기라 할 만큼 자신의 적나라한 존재를 객관화하는 시각이 선명하여 삶의, 혹은 사회의 인생적 모순에 대한 쓰라린 슬픔을 읽게 된다.”라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