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罪囚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세계)/문학 작품 |
지역 | 미국 뉴욕주 뉴욕시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9년 |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05년 6월 25일 |
성격 | 시집 |
작가 | 장석렬 |
2005년 출간된 재미 한인 시인 장석렬의 시집.
『뉴욕죄수』는 제1부 ‘또 다른 고향’, 제2부 ‘벌써 잊었는가, 그때 칠십을’, 제3부 ‘회색의 체온으로’, 제4부 ‘나 여기에 있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총 168페이지이며, 크기는 148×210㎜이다.
제1부에 「믿음」, 「플러싱」, 「우리 어머니」, 「망향」, 「뉴욕 귀로」, 「걷기 힘들어지는 날」, 「아메리카 빙하기」, 「검정 고무신」, 「이제는 미안하지 않다」, 「최씨 형님」, 「맨해튼·Ⅰ」, 「맨해튼·Ⅱ」, 「우리 부를 노래」, 「이민 초등생」, 「추운 날」, 「캣츠킬 마운틴」, 「웃음밖에 없더라」, 「이민의 강」, 「또 다른 고향」, 「아리랑 이민」, 「거미줄에 걸린 나비」, 「뿌리는 잠들지 못한다」가 실려 있다.
제2부에 「무엇이 나를 울게 만드는가」, 「겨울 나무」, 「알 수 없는 노래」, 「임진강」, 「하강의 시대」, 「하루 동안의 망각」, 「나는 싫어한다」, 「철길」, 「오지그릇 하나로」, 「너는 누구」, 「타임 잡지를 사가지고」, 「철책선 순시」, 「유월 철조망」, 「늦가을 휴전선」, 「DMZ」, 「하얀 비무장지대」, 「벌써 잊었는가, 그때 칠십을」, 「개발시대」, 「농자 천하지대본?」, 「우리 그날에 생각한 것은」, 「정말 좋은 것들은 어디에 있는가」, 「해빙」이 실려 있다.
제3부에 「수심(愁心)」, 「이역 초생달」, 「진짜 이민만 남고」, 「조국」, 「1997년」, 「시민권을 받으며」, 「뉴욕 죄수」, 「베어마운틴 단상·Ⅰ」, 「베어마운틴 단상·Ⅱ」, 「베어마운틴 단상·Ⅲ」, 「바람 빠지는 날」, 「춘분」, 「타령 이민」, 「영 너머 구름같이」, 「형제여, 뉴욕에 오거들랑 32가에 가보시게」, 「이국 세모」, 「맨해튼」, 「간지러운 도시의 발바닥이」, 「자유의 여상·Ⅰ」, 「자유의 여상·Ⅱ」가 실려 있다.
제4부에 「입춘 외길」, 「4월의 산」, 「변신」, 「겨울 찔레」, 「파도 앞에서」, 「등짝 긁기」, 「나 여기에 있네」, 「오늘 이 하루」, 「가을잎」, 「그리움」, 「소나기」, 「늦가을」, 「마운트 키스코 가는 길」, 「편지 쓰기」, 「또 다른 하늘」, 「낙엽」, 「목련의 길」, 「어머니의 찬송가」, 「시간의 그림자」, 「새벽 눈」이 실려 있다.
1970년대 시대적 혼란 속에서 선택한 이민과 당시의 폭압적 시대상[「걷기 힘들어지는 날」, 「믿음」, 「나는 싫어한다」, 「벌써 잊었는가, 그때 칠십을」],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는 농촌과 고통당하는 농민의 모습[「개발시대」, 「농자 천하지대본?」, 「우리 어머니」, 「알 수 없는 노래」], 힘든 시대를 살아 내지 못하고 조국에서 떠나왔다는 죄의식[「뉴욕 죄수」, 「시민권을 받으며」], 한국에도 미국에도 속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방인으로서의 고독감[「등짝 긁기」], 고국에 대한 애증의 감정[「추운 날」, 「무엇이 나를 울게 만드는가」, 「춘분」, 「망향」, 「그리움」, 「이제는 미안하지 않다」], 고국에 대한 애증의 극복[「변신」], 미국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로서의 삶[「나 여기 있네」], 새로운 고향의 모색[「입춘 외길」, 「또 다른 고향」], 모순된 현실에 대한 풍자[「형제여, 뉴욕에 오거들랑 32가에 가보시게」, 「걷기 힘들어지는 날」, 「우리 부를 노래」, 「수심」, 「바람 빠지는 날」, 「최씨 형님」, 「하루 동안의 망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유신정권과 군부 정치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상처와 고통을 안고 선택한 이민자로서의 삶, 혼란스러운 조국의 현실에서 도피하였다는 죄의식, 조국에 대한 사랑과 증오, 조국을 향한 애증이라는 이원적 감정 극복, 현실 긍정을 통한 또 다른 고향의 모색, 조국의 모순된 현실과 교포 사회의 갈등과 문제에 대한 풍자와 비판, 정의와 평화, 자유에 대한 의지 등을 담아 시적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
『뉴욕죄수』는 뉴욕 이민 1세대 시인 장석렬의 첫 번째 시집으로 미국 사회의 소수자이자 주변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상처와 피해의식, 고향 상실 의식, 또 다른 고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재미 한인 시문학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