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한자 苦痛-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세계)/단행본
지역 미국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2012년
성격 시집
저자 곽상희
간행자 문학의전당
표제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정의

2012년 문학의전당에서 간행된 재미 한인 시인 곽상희의 시집.

개설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미 한인 시인 곽상희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곽상희는 울산 지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하였다.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불문과 졸업 후, 1963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오하이오대학교 언어학과, 뉴욕 뱅크스트리트 교육대학원 아동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1980년 『현대문학』에 시 「허드슨 강의 노을」 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시집 『바다 건너 목관악(木棺樂)』[1981], 『우리 지금은 아무도 노래하지 않네』[1987], 『봄도 아닌 겨울도 아닌 날에』[1990], 『그리고 길은 우리를 변함없이 기다리고 있었다』[1993], 『끝나지 않는 하루』[1996], 신앙 시집 『오직, 사랑함으로』[2008],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2012]와 영문 시집 『Under The Apple Tree In The West[서부의 사과나무 아래]』를 출간하였다. 장편소설 『뉴욕 갈매기』[1984]와 영문 장편소설 『Two Face』[2014], 수필집 『그대의 삶 그의 기쁨을 위하여』[1992], 『그 흙과 하늘 바람을 꿈꾸며』[1995], 『아름다운 상속자』[2005]도 출간하였다. 1993년에 올림포에트리 시인, 2007년에는 계관시인으로 선정되었다. 국제 여류시인상과 제1회 박남수 시인상, 제1회 미주 시의회 대상, 미도서 시인상, 영국백과사전 국제시인상, 국제우수시인협회 주관 국제우수시인상 등을 수상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는 2012년 문학의전당에서 간행되었다.

형태

총 150쪽이며, 크기는 12.8x18.8x20㎝이다.

구성/내용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는 개인의 경험을 구체화하여 시적 언어로 형상화함으로써 소재와 내용 면에서 폭넓은 범주를 다루고 있다. 또한 슬픔 뒤에는 기쁨이 뒤따른다는 희망의 메시지[「슬픔과 기쁨」]와 웃음의 미학[「뼈 안의 그리움」, 「그믐달과 열쇠」]을 통해 긍정적 세계관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별과 미움 뒤에 웃음을, 절망 뒤에 사랑을 배치[「여기에도」]함으로써 삶에 대한 깨달음을 표현하고 있다. 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시에 대한 열정[「시」, 「맨발로 쓰는 시」], 모국어에 대한 애정[「꽃이 모국어로 말한다」], 고국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그믐달과 열쇠」, 「새들은 말하지 않고」], 약한 존재들에 대한 연민[「모래가 된 별」, 「찻잔 한 잔」, 「밤은 왜 울지?」, 「4월, 그 슬픔의 자화상, VT」]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제1부 장미꽃 속에 숨은 시간, 제2부 맨발로 쓰는 시, 제3부 꽃잎 하나에도, 제4부 꽃이 모국어로 말한다의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7편의 시와 이승하[시인]의 작품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제1부 장미꽃 속에 숨은 시간: 「굴렁쇠」, 「물 위를 걷는 돌」, 「한 발짝 늦은 발이 보는 세상」, 「기러기들 시 쓰다」, 「새들은 말하지 않고」, 「찻잔과 복수꽃」, 「찻잔 한 잔」, 「푸른 물의 계절」, 「다른 달」, 「달이 지나고 있다」, 「눈색이꽃」, 「그런 것 하나」, 「밤이 어두운 이유」, 「초대」, 「뼈 안의 그리움」, 「장미꽃 속에 숨은 시간」, 「틈이 보일 때」

제2부 맨발로 쓰는 시: 「여자는 풀밭에 누워 있다」, 「그믐달과 열쇠」, 「아들의 골수」, 「심리학 교실」, 「폭풍의 중심」, 「모래가 된 별」, 「시」, 「나팔꽃 향수」, 「맨발로 쓰는 시」, 「가슴 열어 놓고 보면」, 「우주 횡단」, 「여기에도」, 「자벌레의 모티브」, 「물, 하고 말했을 때」, 「물의 길」, 「눈물의 지우개」, 「아무것도 아니어서 좋은」

제3부 꽃잎 하나에도: 「환한 날」, 「길을 가다가」, 「거울 앞에서」, 「하얀 날개」, 「한순간의 묘사」, 「공해」, 「환영」, 「푸른 파 여자 1」, 「푸른 파 여자 2」, 「푸른 파 여자 3」, 「벽」, 「벌레들과 천사들」, 「밤은 왜 울지?」, 「슬픔과 기쁨」, 「꽃잎 하나에도」, 「경계선에서」

제4부 꽃이 모국어로 말한다: 「꽃이 피는 순간」, 「꿀벌」, 「바람이 불면, 꽃은」, 「꽃이 모국어로 말한다」, 「사랑하는 것의 이유」, 「꽃과 새」, 「별에서 온 편지」, 「너는 내 곁에서」, 「꽃의 길」, 「꽃이 배가 고플 때」, 「낮게 앉은 욕망」, 「육체 꽃」, 「가족사진첩」, 「코리아 타운」, 「4월, 그 슬픔의 자화상, VT」, 「살아 있는 것들의 빛깔」, 「깃동잠자리」

의의와 평가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는 이국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이민자로 살아온 경험과 감정을 예민한 감수성으로 포착하여 디아스포라(Diaspora) 의식을 표출하고 있다.

참고문헌
  • 곽상희,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문학의전당, 2012)
  • 최미정, 「재미한인 여성시 연구: 뉴욕 지역을 중심으로」(『한국문학과 예술』27,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18)
  • 「모국어로 시(詩) 쓰는 이민자의 고통과 축복」(『뉴욕일보』, 2012. 8. 29,)
  • 한국시집박물관(http://한국시집박물관.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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